제15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회장 김현수)가 10일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 각 한인단체장들을 초청한 신년 하례식을 갖고 임진년 새해 활동목표 및 중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김현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북한의 체제 변화등 임진년새해는 남북문제에 있어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시기에 해외 평통위원들의 역할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하와이 민주평통은 자질 향상을 위한 세미나 개최와 한인 후손들의 고국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에세이 경연 등의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며 또한 동포사회의 화합 및 유대증진을 위한 각 단체 행사에 참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서영길 총영사는 ‘북한정세 변화와 대응방향’이란 주제의 이날 특별 강연에서 “지난 2회에 걸친 남북정상회담과 지속적인 교류로 김일성 사망 당시와는 달리 이번 김정일 사망 소식에도 국민들이 차분히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북한은 김일성의 유훈인 강성대국 건설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기술집약형’의 경제강국을 뜻하는 ‘강성부국’ 건설을 내세우며 중/러 중심의 전통적 동맹관계를 유지함과 동시에 체제강화를 위한 공포정치를 통해 내부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돼 중국식 개방 개혁을 기대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이같은 북한 내부사정을 고려했을 때 통일이 단기간 성사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우리는 미국과 연합하고 중국과 친하게 지내는 ‘연미화중(聯美和中)’의 자세로 남북관계를 개선해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10일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 한인 각 단체장들이 함께한 가운데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신년 하례식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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