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카이 주민들이 카밀로 누이 밸리에 위치한 약 69에이커 상당의 공동묘지 예정부지에 지난 수주간 매일 트럭 100대 분량씩 쌓이는 아스팔트 더미로 인한 환경오염을 우려하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이는 지역 건축업자 Grace Pacific사가 아이나코아와 케아홀레 스트릿, 그리고 마리너스 리지의 도로를 재포장하고 남은 아스팔트와 자갈 등을 이 곳에 땅 주인의 허락을 받고 폐기하면서 불거진 문제로 이 같은 건축 자재들을 묘지 조성에 사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해당 부지의 소유주는 업체 측이 무료로 건축 자재를 이 곳에 갖다 버리는 것을 용인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한편 Grace Pacific의 데럴 구 부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도로공사는 오는 2월 중순경이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 지역 주민들을 대표하고 있는 시민단체 Livable Hawaii Kai Hui의 엘리자벳 라일리 회장은 공사가 곧 마무리 되더라도 이 곳에 쌓인 건축자재들 중 인체에 유독한 물질들이 빗물에 쓸려 인근 상수원 보호구역이나 하천, 혹은 바다로 유입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또한 주민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주택가를 드나드는 대형 덤프 트럭의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부 측에서 나서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건축자재 폐기현 황을 감독하고 있는 Royal Contracting 측은 도로공사에 쓰고 남은 건축 자재들은 지대가 높은 곳에 쌓아두어 빗물에 쓸려 내려갈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는 것.
7488 하와이 카이 드라이브에 위치한 공동묘지 부지는 오랫동안 소유주가 수 차례 변경되어 왔으나 가장 최근인 2010년에는 하와이 카이 메모리얼 파크사가 이를 매입한 바 있다.
주민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자 주 보건국은 지난달 22일 이 곳에서 조사를 벌인 바 있다.
아직까지는 수질오염의 우려는 없고 당연히 업체측에서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면 벌금을 물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와 관련 하와이카이 메모리얼 파크의 윌리엄 맥코리스턴 에이전트는 오는 2월13일 오후 6시30분 Mariner’s Cove Bay Club에서 지역 주민대표들과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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