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의 날에 즈음해 열리고 있는 하와이 무명 애국선열 합동 추모식이 17일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 후정에서 열렸다.
하와이 한인 기독교 교회 연합회(회장 송난숙 목사)가 4년째 주최하고 있는 이날 추모식에는 총영사관과 하와이 한인회, 한국 자유총연맹 하와이 지부, 한국전 참전용사회,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하와이 교민회, 한인 체육회, 이북도민회 협의회, 한국 독립문화원, 기독교 방송 등이 후원하며 범동포사회 행사로 열렸다.
올해 새로이 취임한 35대 신임 송난숙 회장은 “ 하루 12시간이 넘게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며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노력한 이민 선조들을 기억하며 우리도 다시는 강국들에 의해 멸시 당하거나 능욕당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모두가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창현 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피땀 흘린 애국선열들을 기리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히고 “이민선조들이 보여준 애국정신을 따라 우리도 가진 모든 것을 조국을 위해 바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영길 총영사는 추모사를 통해 “광복을 위해 몸바친 무명 애국선열들을 추모하며 그분들의 고귀한 헌신과 애국정신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다. 특히 하와이에는 많은 무명 애국 선열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우리 후손들도 선조들이 남긴 자산을 바탕으로 그분들의 뜻을 이어 책임 있는 주류사회의 일원으로, 그리고 존경 받는 동포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최측은 애국선열 추모식이 1세대 만이 아닌 차세대 이민 후손들에게도 조국의 광복을 위해 희생한 이민선조들의 숭고한 정신과 역사의 현장을 견학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내년부터는 이중언어로 진행토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올해로 4회째 미주 한인의 날에 즈음해 열리고 있는 무명애국선열 합동 추모식이 17일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에서 열려 송난숙 협의회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