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메디컬 센터의 폐업으로 인해 부족한 의료시설을 충당하기 위해 주 정부가 퀸스 병원에 새 장기이식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종자돈을 마련해 줄 예정이다.
퀸스 메디컬 센터 측은 새 장기이식센터가 앞으로 수개월 내로 완공될 경우 환자들이 더 이상 신장이나 간 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미 본토의 병원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와이뿐만 아니라 태평양 도서지역 유일의 장기이식센터였던 하와이 메디컬 센터 부속 Transplant Institute of the Pacific이 병원의 폐업으로 함께 문을 닫자 장기이식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400명의 환자들이 당장 수술을 받을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따라 23일 하와이 주 상하원은 300만 달러 규모인 퀸스 장기이식센터 건립비용의 절반에 해당하는 15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하고 또한 국립 신장이식재단 하와이지부에도 30만 달러를 지원한다는 방안에 합의하기에 이르렀다.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이날 주정연설에서 HMC의 폐업으로 인한 의료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금 180만 달러를 비상기금에서 전용하는 방안을 자신도 지지한다고 밝혔고 의원들도 해당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퀸스 장기이식센터 건립기금 지원 및 신장재단 지원 방안은 향후 수일 내로 의회를 통과해 주지사의 서명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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