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립대 태평양 국제연구소가 22일 자연기후변화에 대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인간의 이산화탄소 방출량이 급증하면서 바닷물의 산성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으로 조사됐다.
해수의 산성화는 해안가에 서식하는 산호나 어패류 번식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학 연구진은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새로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빙하기였던 2만1,000년 전부터 현재까지의 해수 산성도를 비교한 결과 산업혁명 이후의 해수 산성화는 이전의 자연적인 산성화 진행속도보다 수 백배나 빠르게 진행되어 온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1만7,000년 전부터 6,000년 당시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수치는 190ppm에서 280ppm으로 증가한 반면 지금은 단기간에 392ppm을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산화탄소 증가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은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오염물질들, 그리고 인간이 바다에서 벌이는 각종 활동 등으로 알려졌고 이는 전체 배출량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해수에 용해되면서 일어나는 바닷물의 산성화는 산호나 조개의 껍질을 구성하는 탄산칼슘 성분의 일종인 aragonite가 생성되는 것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온실 가스 배출량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바다의 상태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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