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알로하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12 프로볼 경기에 힘입은 대목 준비에 하와이 관광업계가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내년에도 프로볼이 이 곳에서 열릴 수 있을지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해 업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번 프로볼 경기와 관련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의 마이크 매카트니 회장은 “프로미식축구연맹과 오랜 파트너십을 맺어왔고 이 같은 관계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와이 숙박업 및 관광협회장을 맡고 있는 무피 헤네만 전 호놀룰루 시장은 “전통적으로 프로볼 계약이 만료되기 전에는 항상 재계약 협상논의가 있어왔지만 올해 경기를 목전에 앞둔 상황에서 아직까지 그러한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고 기적이라도 일어나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내년 프로볼 경기는 미시시피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NFL 프로볼 경기를 유치하기 위해 하와이 주 정부가 협회 측에 지불하는 비용은 연간 400만 달러이나 일부 HTA 임원들과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프로볼의 가치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헤네만 회장은 “지금까지 프로볼 경기는 미식축구팬들을 이 곳으로 매년 불러모아 온 효자관광상품으로 HTA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하와이에서 프로 볼 경기를 관람한 미 본토 관광객의 86%가 ‘경기를 보기 위해 하와이를 방문했다’고 답한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로볼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하와이에 체류 중이라고 밝힌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에 투숙하고 있는 오하이오 거주의 한 관광객도 “프로 볼 경기를 보러 하와이를 3번이나 방문했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작년 프로 볼 경기를 관람한 입장객 4만9,331명 중 2만1,204명이 단지 경기를 보기 위한 목적으로 하와이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고 이들이 하와이에서 지출한 금액은 2,815만 달러, 이로 인한 주정부 세수입도 307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24일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에서 열린 NFL 프로볼 기자회견장을 깜짝 방문해 앞으로도 프로볼 경기를 하와이에 계속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천명했다. 이는 회의적인 입장을 취해온 그로부터 나온 말이기 때문에 주지사가 NFL과의 협상에서 어떤 카드를 꺼내 들 것인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