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당국이 공원 인근의 미터기 주차료를 두 배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당국이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지역은 카피올라니공원과 아알라공원 등 지역공원에 인접한 미터기 주차장으로 현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간당 50센트를 받고 있다. 이를 시간당 1달러로 인상하고 하루 24시간 적용해 공원관리예산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공원인근 주차비가 인상되면 공원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특히 밤부터 아침까지 주차를 하는 와이키키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카피올라니공원 인근 일부 콘도미니엄 거주자들은 건물내 주차장이 없는 경우가 많아 공원인근 주차장을 밤에는 무료로 이용하곤 한다. 따라서 주차요금 적용이 24시간으로 확대되면 주차요금 부담은 물론 매 4시간마다 나와서 요금을 넣어야 주차위반 티켓을 받지 않게된다.
일부 와이키키주민들은 도로주차료를 인상하려는 시 조례 30에 대해 반대하는 단체를 조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 당국은 공원이 잘 관리되기를 바라는 시민들이 많은데 공원인근 도로주차비 인상을 통해 예산이 확보되면 세금을 인상하지 않고도 공원관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 당국은 비록 시 조례안 30이 카피올라니와 아알라공원 인근 미터주차비 인상을 내용으로 하고 있지만 이와 별도로 센트럴오아후지역공원 등을 비롯한 다른 지역의 주차비인상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조례안 30은 2월 8일 시 예산위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앤 고바야시 예산위 의장은 주차비인상안은 찬반의견이 교차하는 복잡한 문제라며 공개토론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교통서비스국은 차이나타운의 232개 미터주차기를 하이테크주차기로 교체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하이테크주차기는 주차장 이용여부를 센서로 확인할 수 있고, 차이나타운을 이용하는 상인이나 고객, 주민의 상황에따라 주차공간을 프로그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당국은 내 주 또는 그 다음 주에 사설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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