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하와이 전기요금이 미 전국 평균보다 2배나 높은 수치로 상승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2010년 하와이 전기요금은 킬로와트당 25.12센트로써 2000년 당시의 14.03센트에 비해 2배나 인상된 가격을 기록했다.
한편 같은 기간 미 본토의 경우 킬로와트당 6.81센트에서 41.9%가 인상된 9.83센트 수준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11월 하와이 전기요금은 킬로와트당 33.43센트로 오름세를 거듭하고 있는 반면 미 본토의 경우 오히려 킬로와트당 9.67센트로 인하된 것으로 알려져 괴리감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고 있다.
계속되는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 주내 양대 전기 공급업체인 하와이 전기공사(HECO)와 카우아이 공익협동조합(Kauai Island Utility Cooperative)은 나날이 오르고 있는 원유가격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2010년 하와이에서 생산된 전력의 74.6%가 원유를 연료로 충당하고 있는 화력 발전시스템에 의한 것이었고 이 같은 화력발전 의존도는 미 전국 평균인 0.9%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
이에 하와이 주 정부는 2030년까지 화석연료 의존도를 30%대로 낮추고 나머지 70%는 청정 재활용 에너지원으로 대체한다는 청정에너지 사업계획을 2008년 당시 발표하고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하와이 주민들의 전력 사용량은 2000-2010년까지 10개년 중 4년간은 감소세를 유지해 같은 기간 동안 전력 사용이 9.7%가량 증가한 미 본토와 비교했을 때 양호한 수치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하와이는 수력발전 외에 풍력, 태양열, 쓰레기 재활용 등 다른 대체 에너지원의 활용도 면에서도 미 본토의 4.1%보다 높은 수준인 6.9%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석유 다음으로 지역 내 발전소들이 에너지원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석탄의 경우 하와이에서는 14.3%의 비율을 차지한 반면 미 본토에서는 석유보다도 높은 44.8%를 기록해 가장 의존도가 높은 화석 에너지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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