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 메디컬센터가 말기 간암환자들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치료법을 하와이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종전까지는 미 본토의 대형종합병원에서만 시술이 가능했던 새 치료법은 둔부에 삽입한 카테테르관으로 암세포를 치료할 방사능물질(이트륨-90)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환자들은 수술 후에도 거의 아픔을 느끼지 않고 당일 바로 퇴원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퀸스병원은 지난 6개월 동안 총 6명의 간암환자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성공적으로 시술한바 있다.
현재 하와이 간암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5.5건으로 미국 내에서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76명의 하와이 주민들이 간암진단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주내에서 간암발병률이 가장 높은 인종으로는 태평양 도서지역출신과 동양계 주민들로 꼽히고 있다는 것.
퀸스병원 종양전문의 마이클 이타가키 박사는 “보통 말기 암환자들은 기존의 치료법을 모두 사용해 보고도 회생가능성이 없다는 진단을 받은 이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종양을 억제해 수명을 조금이라도 연장시킬 수 있는 치료법의 도입은 환자들이 조금이나마 시간을 벌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소개된 새 치료법은 종전과는 달리 독한 약물로 인한 탈모나 구토 증세가 없을 뿐만 아니라 수술 후 회복기간을 따로 가질 필요가 없어 환자들의 고통이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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