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총영사관, 이례적으로 자천타천 후보자 받기로
전체 정원 다소 늘어나…4월3일 신청 마감
한국정부가 해외 동포들에게 공식 위촉하는 유일한 기관인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평통) 제16기 시애틀협의회의 인선작업이 본격 시작됐다.
인선작업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송영완)은 기존 방식과는 달리 16기 자문위원 선정을 위해 공개적으로 자천타천 후보의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는 평통 자문위원 선정과 관련해 매번 잡음이 많았던 점을 감안해 현직 자문위원 등에 대한 특혜 시비의 소지를 줄이고 형평성과 공정성을 기하는 한편 새로운 인물을 찾기 위한 방편인 것으로 해석된다.
시애틀총영사관은 26일 “본국 정부 요청에 따라 오는 7월부터 2년 임기로 출범하는 제16기 자문위원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히고 “적절한 후보자를 추천하거나 스스로 위원 위촉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4월3일까지 신청해달라”고 덧붙였다.
총영사관 차석영사로 평통 인선의 실무책임자인 윤찬식 영사는 “한글과 영문 이력서,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여권번호, 국적, 주소, 연락처, 직업 등을 기입한 추천서 또는 위촉 신청서를 총영사관 민원실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kimseeun22@gmail.com)로 마감시한을 꼭 지켜 4월3일까지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총영사관은 ▲부도덕한 사생활로 동포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사람 ▲국가관이 불확실한 사람 ▲동포사회에서 소송이나 분쟁 당사자 ▲장기간 거주지역을 떠나 협의회 활동 참여가 힘든 사람 ▲금치산 또는 한정치산의 선고를 받은 사람 등은 평통 자문위원으로 부적격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알래스카 지회를 포함해 서북미 5개주 100명으로 출범했던 제15기 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오준걸)는 그 동안 4명이 해촉되고, 6명이 신규 위촉되면서 102명으로 늘어났다. 16기는 이보다 정원이 다소 더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본국 평통 사무처는 15기 해외 전체 자문위원이 105개국 42개 지역협의회의 3,137명이라고 밝히고 16기는 이보다 163명이 더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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