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지역 금년에만 6,700 유닛…임대주택 ‘버블’ 우려
시애틀 지역에 아파트 신축 바람이 거세게 불어 임대 아파트의 과잉공급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아파트시장 분석업체인 ‘듀프리+스캇’에 따르면 올해 시애틀 지역에는 6,700여 유닛의 신규 아파트가 세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연간 증가 수치로는 지난 20년간 가장 많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올해는 물론 2014년과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대 아파트는 그동안 경기침체에 따라 신규 건축이 잠시 주춤했으나 최근 경기회복과 함께 일자리가 크게 늘어나자 많은 젊은이들이 직장을 따라 시애틀 다운타운지역으로 몰려들었다. 현재 시애틀의 아파트 공실 율은 적정 수준으로 알려진 5% 밑으로 떨어진 3%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파트 렌트는 시애틀에서 월 평균 1,229달러(방 1개), 킹 카운티 전체에선 1,074달러까지 치솟았다. 연평균 3.4%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전국의 아파트 렌트가 연평균 3.4%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시애틀의 경우 10%대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등 아파트 임대업자들이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시애틀 다운타운의 일부 외곽지역은 렌트가 최고 17%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시애틀 시장에 향후 3년간 2만여 유닛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경우 공실 율이 크게 늘어나면서 렌트 하락을 부추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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