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UㆍKSA‘컬쳐 나이트’서 패션쇼ㆍK-Popㆍ댄스 공연
워싱턴대학(UW)의 한인 재학생들이 지난 27일 밤 개최한‘제12회 컬쳐 나이트’가 한국의 멋과 유행을 알리는 ‘한류 축제’가 됐다.
유학생 위주인 한인학생회(KSU)와 영어권인 한인 2세들의 모임인 한인학생협회(KSA)가 ‘허브’학생회관에서 ‘2013년 프로젝트 런웨이’를 주제로 마련한 이 행사의 주요 테마는 한국의상 패션쇼였다.
색동저고리 등 전통한복과 임금, 사또, 도령, 포졸 등의 복장이 등장해 화려한 한국 전통 의상을 소개했다. 두번째 패션쇼는 학생들의 부모 세대가 대학을 다닐 때인 1980년대 복고풍 의상과 요즘 한국 젊은이들이 입고 있는 세련된 현대 의상이 선을 보여 한국 옷 문화의 변천사를 보여줬다.
세번째 패션쇼는 젊은이들의 길거리 패션을 비롯해 젊은 남녀가 처음 데이트 할 때의 모습과 1년정도 사귀었다 헤어질 무렵의 모습, 결혼식장, 나이트클럽, 도서관 공부 모습 등을 그에 걸 맞는 의상과 함께 재치있게 묘사해 한편의 단막극을 보는 듯했다.
마지막은 커플들이 함께 즐기는 커플룩과 사우나 복장, 드라마 주인공들을 패러디한 의상 등을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패션쇼 중간 중간에는 올해 1월 개최된 ‘오버나이트’이벤트의 우승팀인 ‘DUI(Dancing Under Influence)’와 준우승팀인 ‘J4S’, ‘P.A.Y.J.D.’, ‘야구부’ 등이 나와 한국의 K-Pop과 화려한 댄스를 선보여 행사장을 가득 메운 400여 한인 및 미국인 학생들에게 발랄하고 신나는 한국의 음악과 춤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국출생으로 중국계 미국인 가정에 입양돼 자라나 한국의 친부모를 그리는 랩을 히트시킨 유튜브 스타 ‘GOWE’가 특별 출연해 신나는 ‘랩 한마당’을 열었다.
KSU 전상희 회장은 “컬쳐 나이트는 한국문화를 알리는 하나의 방편으로 패션쇼에 초점을 맞추지만 음악과 춤 등이 곁들여져 한국 젊은이들의 끼를 맘껏 발산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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