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교육구, 연간 100만달러나 지촐해 논란
시애틀 교육구가 일부 학생들의 ‘택시 통학’을 위해 연간 100만 달러를 지출하고 있음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시애틀 교육구는 경제형편상 일정한 주거지가 없이 정부가 제공하는 임시거주지에 살고 있는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연방정부의 ‘맥키니-벤토 노숙학생 지원법’에 따라 택시 등의 통학 편의을 의무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방법의 시애틀 교육구 담당자인 디나 래드는 “노숙자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제공하는 것이 법안의 목표”라며 이 법에 따라 “교육구에서 벗어난 지역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에게도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논란의 쟁점은 이들 학생을 위해 연간 100만달러가 소요되며 그 비용이 시애틀 시민들의 세금으로 지출된다는 사실이다.
한 예로 바슬 지역에서 친할머니와 살고 있는 시애틀 교육구 소속 학생 2명은 바슬에서 시애틀의 비콘 힐까지 왕복 60마일을 택시로 통학하며 하루 100달러의 택시비 부담을 교육구에 안겨주고 있다. 또 일부 학생들은 고급세단인 ‘타운카’ 택시를 타고 통학하고 있지만 교육구 담당 직원은 이들이 왜 타운카를 이용하는지 파악조차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관계자들은 연간 경비가 100만달러나 소요된다면 차라리 대형차량 몇대를 구입하고 운전사를 고용해 학생들을 수송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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