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 충돌, 물놀이 사고 등 주말에만 5명 사망
때이른 산불도 10여 곳서 발생…소방당국 바짝 ‘긴장’
지난 주말 성큼 다가온 여름 날씨로 워싱턴주 곳곳에서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또 크고 작은 산불도 10여 곳에서 발생해 소방관들이 화재진압에 진력하고 있다.
지난 주말 수은주가 80도에 육박하자 많은 주민들이 여름 날씨를 만끽하며 모터사이클을 몰고 도로를 질주하거나, 호수 또는 강에서 물놀이를 즐기다가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주 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5일 퀼센 지역 Hwy 101에서 마주 오던 모토사이클 2대가 커브길을 돌면서 정면으로 부딪혔다.
이 사고로 니콜라스 몬태그(26, 레이시 거주)가 현장에서 사망했고 다른 모토사이클 운전자 로드니 서더랜드(45)는 헬기로 하버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하다. 하루 전인 4일에도 셸턴 인근의 하이웨이에서 모터사이클을 타고 가던 4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 현장에서 숨졌다고 순찰대는 밝혔다.
물놀이 사고도 이어졌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5일 오후 레이크 스패나웨이에서 50대 남성이 배가 끄는 튜브에 타고 있다가 물에 빠져 익사했다. 그는 당시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올바른 착용법을 따르지 않아 구명조끼가 벗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같은 날 알링턴 지역의 스틸라과미시 강에서도 래프팅(급류타기)을 즐기던 남녀가 보트가 전복됐다. 이 중 남성은 구조대에 의해 강 하류에서 익사한 채 발견됐다. 함께 있던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국은 기온 상승으로 고산지대에 쌓여있는 눈이 녹아 강으로 흘러 들어 강물의 수위가 높아지고 수도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강과 호수 등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에 이어 워싱턴주에서도 때 이르게 산불이 빈발하자 소방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현재 소방당국은 40여명의 소방관들과 소방 헬기를 루이스 카운티와 서스턴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에 투입해 불길 확산 방지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올림피아 남서쪽의 캐피털 주유림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지금까지 약 60에이커를 태우고 계속 확산돼 당국이 시민들에게 이 지역 출입을 삼가도록 당부했다.
루이스 카운티의 리프 레이크 호수 인근 ‘독 마운틴’ 산불도 10여 에이커의 야산을 태우고 계속 번지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