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학생자문위, 올해와 내년에 등록금 3%인상 자청
봉급 4년째 동결돼 우수교수들 줄줄이 학교 떠날 우려
워싱턴대학(UW) 학생들이 4년째 봉급인상이 동결된 교수 및 교직원들의 대우를 개선하기 위해 동록금 인상을 자청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감실 학생 자문위원회는 주의회가 내년 예산에 UW 지원금을 증액할 수 없다면 학교당국이 올해 등록금을 3% 올리고 인상분 전액을 교수 처우개선에 사용하라고 제의했다.
학생 자문위원장인 마이클 커츠(3학년, 컴퓨터공학)는 교수봉급 동결이 올해에도 풀리지 않는다면 우수한 교수들이 학교를 떠나는 등 심각한 영향이 빚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문위는 등록금을 올해 3%, 내년에 3% 인상하도록 제의했다. 이는 등록금이 322달러(주내 거주 학생기준) 오른다는 의미다. 현재 UW의 연간 등록금은 12,400달러이다.
만약 주의회가 이번 연장된 특별회기에서 공립대학 지원금을 작년수준으로 묶는다면 학생들이 제의한 등록금 인상으로 교수들은 올해 2%, 내년에 2%의 봉급인상을 받게 된다.
원로 교직원회 회장인 짐 그레고리 교수(역사학)는 UW 교수들이 비슷한 수준의 다른 대학 교수들보다 평균 11~16% 적은 봉급을 받고 있다며 2% 인상으로는 격차가 별로 줄어들지 않겠지만 교수들에게는 심리적으로 큰 위안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UW 학부 핵생들은 한 때 전체 학비의 절반 이상을 주정부 지원금에 의존했지만 지금은 70%를 자비로 부담하고 있다. 재정적자에 빠진 주정부가 4년 전부터 공립대 지원금을 대폭 삭감함에 따라 학교당국이 학생 등록금을 두 자릿수로 인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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