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인재정 이슈 토론 ④ 스마트베타 투자전략
▶ YES - 인덱스 장점에 높은 수익률 기대, NO - 비용 너무 많이 들고 위험 뒤따라
요즘 미국 내 증권투자자들 사이에서‘스마트 베타’(Smart Beta) 펀드라는 것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 베타 펀드란 쉽게 말해 클 틀에서는 시장(지수)을 따라가되 공격적인 종목과 보수적인 종목을 적절히 섞어‘플러스알파’를 추구하는 혼합형 펀드를 말한다. 지난 2013년 미국에서 스마트 베타 전략을 추구하는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총 428억달러로 2012년의 205억달러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스마트 베타 전략이 시장을 쫓아가는 기존의 인덱스 펀드보다 나은 투자 전략인지를 알아본다.
S&P 500 같은 정해진 지수의 수익률을 그대로 따라가도록 설계된 기존의 인덱스 펀드(Index Fund)들은 합리적이고 효과적이며 예측 가능한 투자 수단이기는 하지만 투자자들이 필요로 하는 결과(수익률)를 가져다주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스마트 베타 전략은 인덱스 펀드의 장점들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인덱스 펀드로부터 얻지 못하는 ‘플러스알파’를 가져다 줄 가능성이 크다. 이 전략은 사용된 지 오래되지 않은 방식으로 철저하고 광범위한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스마트 베타 전략은 역사적으로 벤치마크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는 종목들을 정확히 가려내고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이 투자방법의 성격상 인덱스 펀드보다 잠재력 있고 자주 거래하는 액티브 한 종목들을 더 많이 담기 때문에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그간의 연구 결과를 통해서도 입증됐다.
동시에 스마트 베타 전략을 활용하는 투자자들은 인덱스 펀드가 주는 투명성과 상대적으로 낮은 펀드 유지비용을 보장 받는다.
많은 투자자들에게 스마트 베타 전략은 ‘스마트’한 투자법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우선 인덱스 펀드보다 더 많은 유지비용이 들고 리스크 또한 더 크다. 쉽게 말해 이 방법을 활용하는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큰 모험을 감수하는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다수의 일반 투자자들은 더 큰 리스크 없이 더 많은 돈을 버는 투자방법이 스마트 베타 전략이라고 착각한다.
스마트 베타는 비용이 많이 든다. 펀드 매니저들이 자주 사고파는 종목 위주로 운영하는 액티브 펀드보다는 저렴할지 모르지만 기존의 인덱스 펀드보다는 훨씬 비싸다. 인덱스 펀드 중에서도 우량펀드로 평가받는 ‘Vanguard Total Stock Market ETF’를 보자. S&P 500과 똑같은 수익률을 올리도록 설계된 이 펀드의 비용지급 비율은 0.05%에 불과하며 보유종목 회전율도 매우 낮다.
반면에 스마트 베타 펀드인 ‘PowerShares FTSE RAFI US 1000’의 비용지급 비율은 0.39%이며 보유종목 회전율 또한 높은 편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을 상쇄하려면 초과수익을 달성해야 하는데 이는 쉬운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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