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개학 1주일 앞두고 교직원 감염 속출
▶ 1만6,982명 검사결과 55명 양성
뉴욕시 공립학교들의 등교수업 재개를 1주일 앞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교직원이 무더기로 나오면서 등교수업 일정을 연기해 달라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4일 “뉴욕시교육청(DOE) 소속 직원 1만6,98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55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로 이날 교직원 중 1명이 출근했던 학교 한 곳이 폐쇄 조치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교사들은 이날 PS 139초등학교와 브롱스 그레이스 닷지 커리어 고교 밖에서 항의시위를 열고 오는 21일로 예정된 등교수업 일정을 연기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이들은 “개학이 1주일 밖에 남지 않았지만 교직원 및 학생들이 여전히 위험에 처해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분명해졌다”며 “모두가 안전하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대면수업을 진행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시정부가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에게 연락조차 하지 않는 등 감염자 동선추적에 실패했다며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드블라지오 시장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교직원의 98%가 48시간 이내 확진결과를 전달 받았으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제공받았다”며 “양성판정을 받은 이들이라도 치료를 마친 후 다시 학교로 돌아와 학기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도 마찬가지로 필요한 치료와 2주 자가격리를 거친 뒤 다시 수업에 복귀하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진자는 매우 소수이며 일시적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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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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