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리디킨슨대 부모 900명 조사
▶ 14% 응답…17%는 근무시간 줄여 차일드케어 비용 부담 요인 가장 커
뉴저지 부모 10명 중 1명 이상은 자녀를 돌보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어리디킨슨대가 최근 뉴저지에 거주하는 3세 이상 자녀가 있는 부모 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대상자의 14%는 자녀를 돌보기 위해 일을 그만뒀다고 답변했다.
인종별로 보면 아시안이 22%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흑인 16%, 백인 13%, 히스패닉 13% 등의 순이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상당 수 공립학교가 온라인 수업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자녀가 집에 홀로 있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녀를 돌볼 사람이 없어 결국 부모가 일을 그만둬야 하는 상황인 것.
또 조사 결과에 따르면 900명 부모 가운데 17%는 자녀를 돌보기 위해 근무 시간을 줄였고, 8%는 휴직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이 일자리를 포기하는 요인 중 하나는 차일드케어 비용 부담이 꼽힌다.
뉴저지 차일드케어 운영이 재개된 6월 이후 등록비가 증가했다고 밝힌 부모는 전체 응답자의 38%에 달한다. 비싼 차일드케어 비용 부담이 어려워 차라리 일을 쉬고 자녀를 돌보는 것이 낫다고 보는 부모가 적지 않은 것.
이와 관련 뉴저지주정부는 지난 9월 21일부터 차일드케어 비용 보조 프로그램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총 2억5,00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차일드케어 비용 지원 프로그램은 연방 빈곤선 200% 이하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5~13세 자녀가 차일드케어가 필요할 경우 올해 말까지 등록금을 전액 보조받을 수 있다.
또 소득이 빈곤선 200%를 초과하는 가정이라도 연소득이 7만5,000달러 이하라면 차일드케어 비용의 일부를 주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차일드케어 보조 프로그램 신청은 주정부 웹사이트(childcarenj.gov)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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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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