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정 팰팍 시장 타민족 후보 지지성명 발표하자

5일 뉴저지 릿지필드의 사라 김(왼쪽) 시의원 무소속 후보와 데니스 심 시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라김 후보·데니스 심 시의원“한인후보 죽이기”비난
▶ 정 시장, “같은당 후보 지지한것 뿐 한인후보 반대 아니다”
뉴저지 한인 정치권이 릿지필드 시의원 선거를 놓고 파열음을 내고 있다.
크리스 정 팰리세이즈팍 시장이 릿지필드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 타민족 후보 2명을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인 후보인 사라 김 후보와 그를 지지하는 데니스 심 시의원이 기자회견까지 열며 강력 반발하고 나선 것.
정 시장이 “당의 요청을 받아 같은 당의 후보를 지원하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냈지만 김 후보와 심 의원은 “한인 시장의 한인 후보 죽이기를 즉각 중단하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 후보와 심 의원은 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크리스 정 시장이 지지한 타민족 후보 2명은 모두 현역 릿지필드 시의원들로 주민들의 고충이 아닌 현재의 정치 기득권 입장만을 따르는 인물들이다.
그럼에도 정 시장은 자신도 잘 모르는 후보들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면서 “한인들의 표심으로 당선된 정 시장이 정작 변화를 희망하는 릿지필드 한인들의 염원을 저버리고 무시한 행동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노력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릿지필드는 전체 인구의 30% 이상이 한인이지만 정작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공무원과 경찰은 전무하다. 한인 교통사고 사망자가 잇따라도 제대로 된 대책조차 없는 게 현실”이라며 “릿지필드 타운 행정이 몇몇 기득권들 손에 좌우되면서 한인 커뮤니티를 넘어 대다수의 주민들은 변화를 희망하고 있다.
그래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민들을 위한 정부를 만들고 싶어 출마했는 데 크리스 정 시장은 한인 후보를 죽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도 “나 역시 민주당 소속이지만 현 릿지필드 정치권을 장악한 민주당은 한인사회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무시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변화를 이끌겠다는 무소속 김 후보를 지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크리스 정 시장은 “민주당 소속 정치인으로서 릿지필드 민주당의 요청을 받아 해당 후보를 지지한 것뿐이다”라며 한인 후보 죽이기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 시장은 이어 “통상적으로 당의 요청이 들어올 경우 같은 당 후보 지지 입장을 밝히는데 릿지필드 뿐만 아니고 다른 타운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면서 “한인 후보를 무시하거나 반대하는 것이 아닐 뿐더러 릿지필드 정치에 관여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재차 선을 그었다.
<
서한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