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조지 워싱턴대학에서 한무숙 콜로퀴엄 행사가 열리고 있다.
조지워싱턴대학교 한국학 연구소가 지난 24일 제33회 한무숙 한국문학 콜로퀴엄을 개최했다.
‘초문화적 K-드라마(Transcultural K-Drama)’의 주제 아래 캠퍼스내 엘리엇 스쿨 강당에서 펼쳐진 행사에서 스티브 최 교수(샌프란시스코 스테이트 대학), 노현정 교수(텍사스 A& M 대학), 안지윤 교수(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 등 발표자들은 한국 드라마의 세계적 영향력과 문화적 교류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들은 “K-드라마가 국경을 넘어 감정을 연결하고, 타문화를 이해하는 창(窓)이자 다리 역할을 한다”며 “한국 드라마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초문화적 연결의 생동감 있는 매개체”라고 강조했다.
발표 주제는 서사 기법과 감정의 순환, 제품 배치와 동성 간 유대, 넷플릭스와 훌루 같은 플랫폼을 통한 확장성 등 다양했다. 발표자들은 K-드라마가 어떻게 한국적 특수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조화시키며, 다양한 사회적 맥락 속에서 공감을 이끌어내는지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또 일부 서사가 한국 문화를 단순화하거나 이국적으로 묘사할 위험이 있지만, K-드라마에 대해 희망적이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한무숙 선생의 장녀로 콜로퀴엄을 창시한 김영기 조지워싱턴대 명예교수는 환영사에서 1996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경험한 일화를 소개한 후 “오늘날 K-드라마는 높은 제작 수준, 섬세한 서사, 감정적 공감력으로 세계적 찬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콜로퀴엄의 지속적인 사명은 대화와 발견을 통한 한국 인문학의 탐구”라고 강조한 후 워싱턴한국문화원과 한국국제교류재단, GW의 교수진, 직원,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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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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