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꼬꾸라지기 시작해 장기적인 침체를 겪어 왔던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마침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역 언론매체인 ‘버지니아비즈니스닷컴’은 지난달 31일 ‘페어팩스카운티, 상업용 부동산 활기’라는 제하로 2024년말 기준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18.4%로 전년 동기의 17.2%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신규 임대와 갱신 등 전체 임대 활동은 약 700만 스퀘어피트로 2023년 대비 약 30% 증가하며 견고한 수요를 증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특히 주목할 점은 기업들이 노후화된 건물에서 벗어나 최신 편의시설을 갖춘 ‘클래스 A’ 또는 ‘트로피급’ 오피스로 본사를 이전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레스턴 지역이 기업 이전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포춘 500대 기업인 부즈 앨런 해밀턴이 2027년 본사를 레스턴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을 밝혔고, 차량 데이터 기업인 카팩스와 정부 계약업체인 노블리스 등도 레스턴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인 워크데이도 레스턴 타운센터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페어팩스 카운티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해 긍정적이라며 새해에도 활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업체 관계자는 “최근 대형 임대 계약의 평균 기간이 9년에 달하고 있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의 역사적 정상 수치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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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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