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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 - 한해를 보내며
우울하고 고통스러웠던 2009년도 한 장의 달력을 낙엽처럼 덩그러니 남겨두고 있다. 지난 한해는 생각만 해도 고단했다. 은행들이 도산하고 반듯한 가정들이 깨어졌다. 실업률…
[2009-12-04]아무도 모르는 숫자
역사상 인구 조사를 정확히 한 나라는 로마 제국이다. 5년 마다 가가호호를 방문해 사람 수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했다. 로마가 이렇게 열심히 인구를 조사한 이유는 세금을 제대로 매…
[2009-12-03]위기의 타이거
타이거 우즈는 현존하는 최고의 스포츠 스타이다. 이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금년 33세인 우즈는 이미 메이저대회에서만 14번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움직이는 대기업이다…
[2009-12-02]‘목적이 이끄는 휴가’
‘목적이 이끄는 휴가’(vacation with a purpose)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미국의 크리스천들에게는 그리 낯선 단어가 아니다. 봄 방학이나 여름 방학 …
[2009-12-01]연휴에 해야할 일
흑사병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질병이다. 1348년부터 1350년까지 유럽을 휩쓴 이 질병으로 유럽 인구의 1/3에서 절반이 죽었다. 무역선을 타고 들어온 이 질병…
[2009-11-26]천운의 칠면조
15세기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그곳이 인도라고 철썩 같이 믿었다. ‘신세계’의 들판에 꿩 같기도 하고 공작 같기도 한 이국적 새를 발견하자 그는 ‘터카’라…
[2009-11-25]자선과 행복의 상관관계
훈훈한 스토리가 계속 전해지고 있다. 감사의 계절, 나눔의 계절을 맞아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이야기들이 매일 같이 신문지면을 장식하고 있는 것이다. 공익단체를 위해 꽤 큰돈을…
[2009-11-24]달라진 위상
미국 대통령 가운데 처음 중국을 방문한 것은 리처드 닉슨이다. 1972년 2월 21일 중국에 도착한 닉슨은 7박 8일의 긴 일정 동안 만리장성을 포함, 베이징과 상하이, 항주 등…
[2009-11-19]매모그램
세상에는 자신이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매모그램, 즉 유방 X선 검사이다. 매모그램은 일반 X선 촬영이나 MRI 처럼 누구에게나 직접…
[2009-11-18]과공(過恭)의 외교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왕실은 저마다 꽤 까다로운 규범을 지니고 있다. 영국 왕실이 그렇다고 한다. 그 중 하나는 말의 절제다. 여왕이 식사 대접을 받았다. 그 음식이 정말…
[2009-11-17]“알라는 위대하다”?
회교는 7세기 경 아라비아의 모하메드에 의해 창시된 종교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삼촌 손에서 자란 그는 부유한 과부 카디자의 낙타지기로 취직했다 결국 그녀와 결혼한다. 그녀는 모…
[2009-11-11]교회 싸움 이후
헐벗고 가난한 한 흑인 소년이 예배를 드리고 싶어 교회를 찾았다. 예배당은 잘 차려입은 사람들로 그득 찼다. 초라한 흑인 소년이 나타나자 사람들은 얼굴을 찌푸린다. 그리고 쫓아냈…
[2009-11-10]돌고 도는 것
미국은 여러모로 특이한 나라다. 생긴 지는 200년 남짓한 젊은 나라지만 오래된 것도 많다. 그 중 하나가 민주주의 제도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백 개 나라 중 미국보다 오래 민…
[2009-11-05]현대의 ‘깜짝 서비스’
현대가 지금 캐나다에서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며칠 전부터 나가고 있는 TV 광고 때문이다. 현대 캐나다는 최근 한 고객에게 상식을 뛰어넘는 수준의 ‘애프터서비…
[2009-11-04]대통령 지지율
미국의 정치시스템은 사실에 있어 쉬지 않고 선거를 치르는 체제다. 한 정치학자의 말이다. 4년마다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 그 사이 중간선거가 있다. 그러니까, 2년마다 …
[2009-11-03]사라진 아이들
인간이 하는 일 중 가장 중요한 일은 먹는 일이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다”라는 말 속에 먹는 일이 인간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담겨 있다. 먹어야 살고 살아야 무슨 일이든…
[2009-10-29]트랜스내셔널의 세상
디아스포라(diaspora)란 말은 원래 이산을 뜻하는 그리스어다. 대문자로 쓰면 기원전 6세기의 ‘바빌론 유수’이후 흩어져 살게 된 유대인들, 혹은 유대 공동체를 가리킨다. …
[2009-10-27]‘현대’ 의 약진
수많은 영국 왕 중에 ‘대’자가 붙은 것은 알프레드 대왕 하나뿐이다. 영국 사람들은 왜 그에게 대왕 칭호를 붙여줬을까. 그가 재임하던 9세기 후반 영국은 바이킹들의 침공으로 풍전…
[2009-10-22]10대 안전운전의 적
남가주의 주부 K씨는 몇 년전 이맘때 아들 때문에 몹시 걱정을 했었다. 지금은 대학생인 아들이 11학년 때였다. 아들이 학교에 가기를 싫어하고 한숨만 푹푹 쉬는 것이 뭔가…
[2009-10-21]신종플루의 정치학
엄청난 자연 재해가 발생한다. 그 다음에 오는 것은 그러면 뭘까. 한 사회의 소멸, 혹은 국가의 몰락이 올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문명의 붕괴도 있을 수 있다. 4년여…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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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식당서 이콜라이 집단 식중독 - 2
무면허 건축업자 ‘계약사기’ 집중 단속 - 3
2026년 변경되는 소셜연금 - 4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 - 5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 6
2025 한인사회 10대 뉴스 - 7
한인 교계 일제히 성탄 축하 특별예배 - 8
미성년자와 성관계 체조코치 체포 - 9“출생시민권은 사기”⋯ 이민 2세대 공격 초점 맞춘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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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이번에 이사장 자리 놓고 내홍 …
- 11조지아 역주행 사고, 한인남편 이어 임신 아내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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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s 메시’ - 13파워볼 18억 당첨금 주인 아칸소주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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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한 “내년 1월17일 별도 한인회연합회… - 15새로운 콘포밍 론 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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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 - 20VA·MD 7명 생굴 먹고 식중독…22개주 60여명 감염
- 21뉴욕·뉴저지 연말 대대적 음주운전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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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여행사 추천 여행지-도시 자체가 박물관인‘… - 23
한미장학재단에 3만달러 영구장학금 기탁 - 24
‘18억불’ 잭팟 터졌다 파워볼 1등… 1 - 25‘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압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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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폭풍우 피해 속출… 3명 사망 - 27
맘다니 취임위원회에 ‘파친코’ 이민진 작가 … - 28
기이한 재력 과시 ‘가난 밈’ 확산에..신화… - 29
“도시 빈민에 전한 성탄의 온기” - 30
트럼프 압박에 굴복 UVA 총장 선출 강행
오피니언
새해 더 중요해지는 노동법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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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안전하고 차분하게
캐슬린 파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캐슬린 파커 칼럼] 지미 라이의 마지막 희망
-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한국춘추] 미국의 힘
- 전병두 서북미수필가협회 회원
[금요단상] 비자 발급
- 박일근 / 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
[지평선] 스님의 주례사
- 신상철 /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미술 다시보기] 신의 모습을 닮고자 한 예술가
- 스티브 강 전 한인민주당협회 회장
[스티브 강 ‘인사이드 미국’] 2026 중간선거: 트럼프 지지율 하락이 말해주는 것
- 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
[기고] 안정의 기준은 어떻게 제도가 되었나
지사별 뉴스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자 구금·추방을 효율화하기 위해 전국 물류거점 창고에 8만명 규모의 수용시설 확보를 추진한다고 24일 워싱턴 포스트…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압류
“온 세상에 희망·평화의 빛 스며들길”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고립과 불평등으로 세상이 어지러운 가운데 워싱턴 지역 각급 한인교회와 성당들이 성탄절을 맞아 일제히 예배와 …
“연말은 스트레스·새해 결심은 없다”
‘손흥민 vs 메시’ 2026 MLS 개막전서 세기의 맞대결 예고
LA 풋볼클럽(LAFC)가 2026시즌 MLS 정규리그 일정을 공식 발표하며 한인 축구 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LAFC는 오는 20…
[새해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최저임금 또 오르고… 유급 병가는 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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