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광고 문구로 자주 나오는 말이지만 강철환씨 가족만큼 이 말이 잘 들어맞는 집안도 드물다. 강씨의 친 조부모는 모두 제주도 출신이다. 일제 …
[2005-06-16]스코틀랜드 작가 J.M. 배리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그의 작품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책은 물론, 뮤지컬, 영화로 만들어져 전세계 어린이들의 친구가 된 ‘피터 팬’이 …
[2005-06-15]성경에 나오는 중요한 사건의 하나이자, 중요한 개념의 하나가 엑소더스(Exodus)다. 어느 곳에서 나와서 다른 곳으로 가는 지역적 이동이 일반적 의미다. 성경적으로는 이스라엘 …
[2005-06-14]미국에서 처음 노동운동이 일어난 것은 1820년대였다. 휴일도 없이 매일 중노동에 시달리던 일부 노동자들은 하루 10시간만 일할 것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지만 역부족으로 결국 무…
[2005-06-09]“그 일은 사람들이 전혀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이루어졌다. 처음에는 아무도 그와 같은 변화가 일어날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로 시작하는 소설이 있다. 과학과 상상력의 ‘이종 교배…
[2005-06-08]“도저히 사람이 살 것 같지 않은 곳이다. 그런데 몇몇 인가가 보인다.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지붕 위를 보는 순간 한국인임을 직감했다. 빨간 고추가 널려 있는 것이다.” …
[2005-06-07]주말 한글 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A씨는 평소 LA 한인 학부모들의 과외 열기가 지나치다고 생각해왔다. 주말에 초등학생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것으로 모자라 스패니시까지 배우게 …
[2005-06-03]사불급설(駟不及舌) - 네 마리 말이 끄는 수레가 혀를 따르지 못한다고 했다. 공자 시대에 네 마리 말이 끄는 수레라면 요즘으로 치면 고속철이나 제트기쯤 될까. 그 빠른 교통수단…
[2005-06-02]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할 용의가 있다. 하루 16시간 일하는 것쯤은 보통이다. 남의 감정 따위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비즈니스는 비즈니스란 철칙에서 좀처럼 양보하지 …
[2005-06-01]한인 이민사회가 형성되기 시작한 1970년대, 80년대에는 웃지 못할 일들이 많이 있었다. 미국 법을 몰라서 생긴 ‘문화적 충격’ 케이스들이었다. 대표적인 것이 ‘고추 사건’…
[2005-05-25]아주 작은 마을이다. 이 마을에 어느 날 변호사 사무실이 하나 더 생겼다. 두 개의 변호사 사무실이 과연 생존할 수 있을까. 생존 정도가 아니다. 장사는 더 잘됐다. 사무실이…
[2005-05-24]노무현 대통령이 13살짜리 작고 찢어지게 가난한 소년이었던 시절 학교에서 그를 몹시 괴롭히던 깡패가 있었다. 그의 행패에 견디다 못한 노무현 소년은 어느 날 친구 2명과 힘을 합…
[2005-05-19]가족 모두 투표권이 있는 4인 가정이 있다고 하자. 선거 전략가들의 눈에 이들 가족은 몇 명으로 계산될까? 4명일 수도 있고, 두 명일수도 있고, 심하면 0명일수도 있다. …
[2005-05-18]대학생을 상대로 대통령 선거에 대해 조사했다. 그 조사란 건 아주 간단했다. 선거일이 언제인지 아는지 묻는 것이었다. 정확히 아는 학생은 얼마나 됐을까. 100%가 안다면 무리이…
[2005-05-17]북한의 가장 큰 명절은 김일성의 생일을 기념하는 4월 15일 태양절이다. 1974년 중앙 인민 위원회 가 북한 최대 명절로 지정한 데 이어 1997년 7월 8일 김일성 3주기 때…
[2005-05-12]“아들 결혼식은 이렇게 해야지…하며 막연하게 계획이 있었는데, 입도 뻥끗 못하게 되었어요. 아들과 며느리감이 벌써 한적한 산 속에다 예식장소 잡아놓고, 음식도 맞춰 놓고 … 부모…
[2005-05-11]국제공항이다.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눈다. 한 사람은 라틴 아메리카 출신. 또 다른 사람은 아시아인이 분명하다. 간혹 들리는 단어로 보아 영어로 말하고 있는 것 같다. 둘은 대화…
[2005-05-10]최근 LA 한인 사회의 경제 규모가 커지다 보니 웬만큼 돈이 있어 가지고는 “돈 좀 있다”는 소리를 듣기 어렵게 됐다. 집 한 채에 비즈니스 하나만 갖고 있어도 100만 달러 대…
[2005-05-05]얼마전 플러튼의 한 주부가 ‘새로 여는 식당들’이라는 글을 보내왔다. 당시 광고를 많이하던 LA의 어느 식당에서 경험한 내용이었다. “처음 열어서 그런지 손님은 많지 않았지만 실…
[2005-05-04]“맷돌을 돌린다/숟가락으로 흘려넣는 물녹두/ 우리 전 가족이 무게를 얹고 힘주어 돌린다/어머니의 녹두, 형의 녹두, 누나의 녹두, 동생의 녹두/눈물처럼 흘러내리는 녹두물이/빈대떡…
[2005-05-03]




























캐슬린 파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전병두 서북미수필가협회 회원
박일근 / 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
신상철 /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스티브 강 전 한인민주당협회 회장
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자 구금·추방을 효율화하기 위해 전국 물류거점 창고에 8만명 규모의 수용시설 확보를 추진한다고 24일 워싱턴 포스트…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고립과 불평등으로 세상이 어지러운 가운데 워싱턴 지역 각급 한인교회와 성당들이 성탄절을 맞아 일제히 예배와 …

올해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은 기술업계 거물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아닌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회장이라고 블룸버그 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