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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안 읽는 도시
지금은 인터넷의 등장으로 좀 빛이 바랬지만 ‘인사이클로피디아 브리태니카’(Encyclopaedia Britannica)는 백과사전의 대명사다. 그 뜻을 풀이하면 ‘영국인을 위한 …
[2004-08-05]부자 대통령
60년대, 70년대만 해도 한국에서 연탄은 생활필수품 1호에 속했다. 늦가을이 되어 날씨가 쌀쌀해지면 주부들에게 당장 찾아드는 것은 김장 걱정, 연탄 걱정이었다. 그러니 구공탄 …
[2004-08-04]시장과 광야
새로 생겼다 하면 한약방, 아니면 교회다. 오래 전 나온 말이다. 한인 교회 수가 급격히 늘면서 나온 말일 게다. 그 말이 실감난다. 옛날에는 자주 지나던 길이다. 오랜만에 지…
[2004-08-03]들러리의 ‘반란’
들러리가 엄수해야 할 철칙은 튀어선 안 된다는 것이다. 고분고분 주어진 일에만 성심을 다해야 한다. 결혼식의 신랑들러리는 제아무리 멋진 총각이라도 신랑에게 결혼반지를 전달하는…
[2004-07-30]과부 퍼스트 레이디
미 건국 초기 대통령들 특징의 하나는 부부간의 금슬이 좋았다는 점이다. 청년 워싱턴을 보고 한 눈에 반한 마사는 평생 그를 깊은 사랑과 존경으로 대했으며 그가 대통령직을 물러난 …
[2004-07-29]‘엄마들’의 표
얼마 전만 해도 한국에서 소위 똑똑한 여자들은 남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없었다. 여자가 똑똑하면 부담스럽고 ‘여성다운’ 매력이 없다는 것이 보통 남자들의 생각이었다. 시간을 조금…
[2004-07-28]전당대회
미국 역사상 첫 전당대회는 1831년에 열렸다. 개최 이유는 ‘프리메이슨의 정치 음모’를 분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이 반(反)프리메이슨 성격의 정치집회가 말하자면 전당…
[2004-07-27]폐강
“미안합니다. 수강생이 3명밖에 안돼 강의를 할 수 없습니다. 학원 규정상 수강생이 최소 5명은 돼야 강의를 할 수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서울의 한 수학강사는 첫날 강의실에 …
[2004-07-23]‘국제 평화 왕관 상’
올해는 통일교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다. 1954년 5월 1일 서울에서 ‘세계 기독교 통일 신령협의회’라는 이름으로 태어난 이 단체는 1997년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했다. …
[2004-07-22]E 메일, 보고 또 보고
전화보다는 무게가 있고 편지보다는 가벼운 것 - 흔히 말하는 E 메일의 특성이다. E 메일이 등장하면서 ‘편지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고 섭섭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얀 종이에…
[2004-07-21]쓰레기통의 뉴스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뉴스가 있다. 기자들이 열심히 취재해 기사를 썼다. 그렇지만 채택이 안돼 버려진 뉴스다. 이 쓰레기통의 뉴스들을 분석했더니 한 가지 결론이 나왔다고 한다.…
[2004-07-20]팬태스틱 ‘F’
‘A’ 학점은 에이스(Ace), 즉 넘버원 또는 최고를 뜻한다. ‘B’ 학점은 별다른 화끈한 의미 없이 보통실력으로 통한다. 그럭저럭 학업을 꾸려나갔다는 징표 정도이다. ‘C’…
[2004-07-15]라스베가스 가는 길
“날씨는 화창하고 새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 구름이 떠있는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고속도로는 텅 비어 있고, 라디오에서는 감미로운 음악이 흘러나온다” “운전하기 좋은 환…
[2004-07-14]왜 떠나나
한국 돈으로 1조원을 넘었다고 했다. 미국 돈으로 환산하면 8억9,100만 달러다. 무슨 돈이냐고. 유학, 해외연수 등에 소용된 한국의 해외송금 액이다. 올해 1월부터 5월…
[2004-07-13]독서 인구
“지난 1년 동안 한 권의 소설책이라도 읽으셨습니까.” 이 질문에 ‘예스’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면 책을 읽는 편에 속할 수 있다.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한다. 독서…
[2004-07-10]병 물
냄새에 둔감한 손님이 타운 내 식당에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이 손님은 종업원이 가져다준 물을 조금 마셨다. 일행을 기다리느라 앉아 있는 동안 몇 차례 물만 마셨다. 서너 모금을…
[2004-07-09]‘가장 별 볼 일 없는 관직’
미국 여러 공직 중 가장 실권이 없는 자리의 하나가 부통령 직이다. 초대 부통령이었던 존 애덤스는 아내 애비게일에게 보낸 편지에서 “부통령이란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가장 별…
[2004-07-08]스트레스와 껌
“살찌는 사람과 마른 사람의 차이는?” 여러 가지 차이가 있겠지만 가장 눈에 드러나는 차이는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마른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안이 깔깔해서 입맛이 떨어…
[2004-07-07]염소 보내기
아프리카에서는 염소 만한 가축이 없을 성싶다. 사람이든 가축이든 가리지 않고 졸리게 만드는 체체파리가 극성을 부리는 지역에서는 이에 강한 내성을 보여 가축 인기도에서 단연 1위를…
[2004-07-02]부시 죽이기
요즘 책방에 가 보면 시사 코너에 부시 대통령에 관한 책들이 즐비하게 꽂혀 있다. 흥미로운 것은 하나 같이 부시를 욕하는 것이고 칭찬하는 책은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다는 점…
[200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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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식당서 이콜라이 집단 식중독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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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인사회 10대 뉴스 - 5
한인 교계 일제히 성탄 축하 특별예배 - 6
‘손흥민 vs 메시’ - 7
2026년 변경되는 소셜연금 - 8
“반갑다 상승 정체”… 11월 주택 판매량 … - 9
미성년자와 성관계 체조코치 체포 - 10
LAFC가 돌아본 2025년 최고의 순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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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미국·세계 10대 뉴스 - 12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 - 13
[2025년 경제이슈 결산] ‘미 우선주의’… - 14
초강력 폭풍우 피해 속출… 3명 사망 - 15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 - 16
크리스마스 연휴… 오픈한 샤핑몰 ‘북적’ - 17
농심, ‘신라면 분식’ 매장 글로벌 확장 - 18
의료비 상승과 건강플랜 대책 - 19
‘긴급 렌트비 보조’ LA카운티 접수 시작 - 20국채금리, 3분기 GDP 성장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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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실업수당 청구, 1만건 감소 - 22
‘수술’ 네이마르, ·호날두… 2026 월드… - 23
한인 2세, 드라마 ‘런’ 주연 맡아 - 24
‘1위는 그레이스 김 메이저 역전 우승’ - 25정부효율부 출범에도 지출 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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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강’에 산책·자전거길 조성 - 27
‘18억불’ 잭팟 터졌다 파워볼 1등… 1 - 28
[송년 행사] 코윈 퍼시픽 LA - 29
[송년 행사] 마포중고 - 30[전익환 프로의 골프교실] 좌우로 휘게하는 샷
오피니언
새해 더 중요해지는 노동법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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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안전하고 차분하게
캐슬린 파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캐슬린 파커 칼럼] 지미 라이의 마지막 희망
-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한국춘추] 미국의 힘
- 전병두 서북미수필가협회 회원
[금요단상] 비자 발급
- 박일근 / 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
[지평선] 스님의 주례사
- 신상철 /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미술 다시보기] 신의 모습을 닮고자 한 예술가
- 스티브 강 전 한인민주당협회 회장
[스티브 강 ‘인사이드 미국’] 2026 중간선거: 트럼프 지지율 하락이 말해주는 것
- 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
[기고] 안정의 기준은 어떻게 제도가 되었나
지사별 뉴스
“온 세상에 평화를⋯”
숨가쁘게 달려온 2025년을 이제 1주일 남짓 남긴 채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는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되돌아보며 마무리하는 연말 시즌과 크리…
H-1B비자 고임금·경력자에 우선권
“한반도 평화정착에 앞장선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부의장 이재수)는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도 활동 방향과 목표를 밝혔다. 이재수 부의장은 “미주지역회의는…
VA 페어팩스 카운티 실업자 급증
한인들 위한 무료 법률 상담회 개최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는 지난 20일 한인회관에서 북가주 지역 한인들을 위한 무료 법률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
여성 살해·자녀 납치 한인 ‘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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