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지방의 한 종교집단이 신도들에게 하루 한끼만을 허용해 어린이 2명이 영양실조로 숨졌다는 사실이 지난 99년 프랑스 경찰청의 조사결과 드러났다. 샌디에고 ‘천국의 문’ 신도…
[2001-11-24]기둥 속으로 들어가야 나오는 기차역.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나는 소년 소녀. 움직이는 계단과 초상화 속의 인물. 둘러쓰면 아무도 볼 수 없는 마법의 외투. 소망을 비춰주는 거울.…
[2001-11-23]“냄비 앞에서 종치며 서 있으면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구세군 자선냄비가 지난 19일부터 LA 한인타운에 등장했다. 연말 대표적 거리 풍경 중의 하나인 자선냄비는 허겁지겁 나…
[2001-11-21]’중동지역에 전운이 감돈다’-. 그러면 반드시 나타나는 현상이 있었다. 석유값 앙등이다. ‘중동서 전쟁이 발발했다’-. 그 다음 수순은 석유값 폭등이다. 테러참사가 발생한 지 두…
[2001-11-20]발암물질을 쥐에 투여해 암에 걸리게 한 뒤 된장을 먹이면, 된장을 먹이지 않은 쥐보다 암 조직의 무게가 크게 줄어든다. 인위적으로 쥐를 유방암에 걸리도록 한 뒤, 한 그룹에는 먹…
[2001-11-16]“전쟁이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났는데 탈레반 점령지역을 한 치도 탈환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뭘 하고 있나” “내 진작부터 말했지만 미 지상군이 들어가지 않고는 이길 수 없다…
[2001-11-15]지난 주말 고교생 딸의 안경을 맞추기 위해 안경점을 다녀본 한 주부는 며칠이 지나도록 기분이 개운치가 않다. 안경알, 즉 렌즈를 새로 맞췄는데 그 값으로 치른 액수가 적정한 것인…
[2001-11-14]"아니… 또…" 2001년 11월12일 베테런스데이 연휴 아침. 밤새 별일 없었겠지 하며 TV를 켠 사람들은 일제히 그런 반응을 보였을 것 같다. 화염에 휩싸인 비행기 잔해…
[2001-11-13]지금은 까마득한 옛날 얘기 같지만 10년 전 김창준씨가 다이아몬드 바 시의원에 당선됐을 당시만도 그는 한인사회에서 거의 무명인사였다. 김씨가 쓴 자서전 ‘나는 보수다’를 보면 “…
[2001-11-09]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어느 날 백악관에서 허리를 구부린 채 열심히 자신의 구두에 광을 내고 있었다. 마침 그의 비서가 이 광경을 목격하고는 어쩔 줄 몰라했다. 비서는 당황해 …
[2001-11-08]빌딩 청소업으로 돈을 좀 번 친지가 이민 초기의 에피소드로 이런 이야기를 했다. “LA공항에 내린후 텍사스행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긴장이 되어서 그런지 갈증이 심하더군요.…
[2001-11-07]1974년이니까 조치훈이 18살 때다. 그는 결코 잊을 수 없는 한해를 보내게 된다. 당시 일본바둑계를 주름잡던 초일류기사들과 싸워 연전연승을 기록했다. 후지사와·임해봉·오다케,…
[2001-11-06]스위스 사업가였던 헨리 뒤낭은 1859년 이탈리아 북부 솔페리노에서 점령군 오스트리아와 이에 맞선 프랑스·이탈리아 연합군간의 치열한 전투현장을 목격했다. 교전 수시간만에 4만명의…
[2001-11-02]갱단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알 카포네다. 나폴리 이민자 출신으로 일찌감치 뉴욕 뒷골목 세계에 발을 디딘 그는 시카고로 활동무대를 옮기면서 미 역사상 최대 갱단 두목으로…
[2001-11-01]맥도널드가 공장식 대량생산 라인을 주방에 도입해 패스트푸드의 효시가 된 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 리처드와 모리스 맥도널드 형제는 어떻게 그런 혁신적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을까. …
[2001-10-31]미국과 월맹이 휴전협상을 갖기로 했다. 회담 장소는 프랑스 파리. 월맹측은 대표단 파견에 앞서 미 대표단이 호텔 예약기간을 얼마나 잡았는지 은밀히 탐지했다. 미국이 수개월…
[2001-10-30]언론의 자유는 인류가 쟁취한 가장 소중한 업적의 하나다. 오랜 세월에 걸쳐 수많은 사람들의 피를 흘리고 얻은 이 자유는 연방 수정헌법이 제일 앞자리에 놓아 보호할 정도로 높은 대…
[2001-10-26]아주 오래 전 아일랜드에 잭이란 이름의 노인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잭은 구두쇠로 악명이 높았다. 그래서인지 하루는 길에서 악마와 맞닥뜨렸다. 악마가 쉬지 않고 따라오자 잭은 재…
[2001-10-25]“(테러리스트들이)민간항공기를 무기로 쓰더니 이젠 우편물인가… 분위기가 뒤숭숭해서 일할 맛이 안나요” LA 인근 우체국에서 일하는 한 한인직원은 요즘 “출근할 때마다 마음이 무…
[2001-10-24]1979년이던가. 전 세계적인 소동이 났던 해가. 스카이랩으로 불리던 인공위성이 궤도를 이탈해 대기권으로 진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사람이 다칠 확률이 극히 미약하다…
[2001-10-23]






















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임지영 (주)즐거운 예감 한점 갤러리 대표
이영창 / 한국일보 기자
조환동 / 편집기획국장·경제부장
민경훈 논설위원
정재민 KAIST 문술미래전략 대학원 교수
김영화 수필가 
연방하원에 도전장을 낸 척 박(한국명 박영철) 예비후보 후원 모임이 지난 18일 열렸다. 척 박의 부친인 박윤용 뉴욕주하원 25선거구 (민주)…

올 한해동안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DC 등에서 연방 이민당국에 체포된 사람이 1만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 전국적으로는 22만명…

연말을 맞아 도로 위에서 순간적으로 벌어진 운전 중 시비가 40대 한인 가장의 총격 피살 비극으로 이어졌다. 워싱턴주 레이시 경찰국과 서스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