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해 말부터 올 초까지 LA 한인 은행들이 은행 기밀법(BSA) 위반 혐의로 감독기관으로부터 무더기로 징계를 받았다. 주요 한인 은행 가운데 한미와 윌셔 스테이트를 제외한 대부…
[2002-05-03]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나는 고교졸업 후 한때 가톨릭에 관심을 가졌었다. 당시 나는 가톨릭을 금욕과 금기의 종교라고 생각하면서 그것에 대해 로맨틱한 매력을 느꼈었다. 내가 제…
[2002-05-03]새 분야 개척하는 진취적 기상 요망 주류 언론 진출로 발언권 얻어내야 미국에서 언론은 입법 행정 사법에 이어 ‘제4부’라 불릴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4·2…
[2002-05-02]4.29 폭동 때 걷은 성금중 22만여달러가 은행에서 잠을 자고 있다는 기사를 읽고 옛 생각이 되살아나면서 분통이 터진다. 북한 쌀 돕기 모금이 그 한 예이다. 그때 관여했던 사…
[2002-05-02]한국 뉴스가 온통 미국을 연결고리로 전개되고 있다. 대통령 아들 이야기가 우선 그렇다. 그 스토리의 출발점은 미국에서의 호화판 유학이다. 그러다가 ‘한국내 비리에 깊숙이 관련돼…
[2002-05-02]“아내가 돈을 더 많이 벌어오기 때문에 나는 집에서 애들을 보고 있다” 30대 후반의 한 남자는 어린 자녀들을 누군가는 돌봐야 하고, 그렇다고 베이비시터에게 맡기기도 찜찜해 부부…
[2002-05-02]‘무자식 상팔자’라는 말이 있다. 자녀 때문에 겪는 어려움과 고통이 많아서 자식이 없으면 속을 썩힐 일이 없기 때문에 팔자가 편하다는 뜻의 그 말은 이 세상 대부분의 부모들이 공…
[2002-05-01]며칠 전 한 친한 친구가 이메일을 보내왔다. 그 친구는 간단한 안부와 함께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에 관한 한 일화를 소개했다. 아마 통역일을 하면서 많은 사람과 대화를…
[2002-05-01]“어느 토요일 저녁 친구들과 술을 마신 다음에 함께 놀러 간 곳은 LA 근교에 있는 한 카지노였다. 그날 5달러로 시작해 잠깐 사이에 100달러 정도를 땄다. 그후 아무런 노력 …
[2002-05-01]중동지역에선 전쟁의 먹구름이 유태교와 이슬람교를 뒤덮고 있는 상황에, 미국에서는 섹스 스캔들이 가톨릭교를 휩싸고 있다. 성스러운 사제직을 수치의 구렁으로 몰아넣는 일련의 사건들에…
[2002-05-01]한인타운이 각광을 받고 있다. 빈 땅만 있으면 상가와 아파트가 들어서고, 미 주류 투자가들은 타운의 부동산을 계속 사들이고 있다. 아파트 렌트는 지난 몇년 동안 상종가를 기록하고…
[2002-05-01]나는 72년 여름 한국의 대통령 후보 연설을 듣기위해 장충단 공원에 간 일이 있다. 그때 모인 군중은 30만 혹은 10만이라고도 했는데 중요한 것은 수가 아니라 그 대통령 후보…
[2002-05-01]김영삼 전대통령 회고록에 아들문제에 관한 언급이 나온다. 대통령이 아들을 구속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가에 대해 그는 다음과 같이 술회하고 있다. “아들(현철)에게 검찰의…
[2002-05-01]나는 건축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폭동 당시에 회사는 알링톤과 피코 근처에 있었다. 또 캄튼과 엘세군도에서 카운티 건물을 신축 중이었다. 사건 당일 전기 시공자 한테서 전화가 왔…
[2002-04-30]미국에 와서 살며 자기는 배달민족 단군 자손이란 것만 강조하며 모든 것을 한국식으로만 하는 일부 한인들이 있다. 그들은 미국 시민권을 일체 사양하고 시민권 받는 사람을 이상하게 …
[2002-04-30]“가족중 한 사람이 흑인과 결혼한다면 이를 환영하겠는가?”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뭐라고 말하기가 몹시 힘들다고? 그러면 대답을 일단 유보하자. …
[2002-04-30]미국 이민생활을 풍자한 우스개 말로 ‘한인들은 미국을 휩쓸고, 주름잡고, 누비고 다닌다’는 말이 있다. 미주 한인들의 주류 업종이 바로 청소업, 세탁소, 봉제공장이라는 데서 나온…
[2002-04-30]“돈은 돌이다”-엉뚱한 말로 글을 시작하는 것은 “황금 보기를 돌 같이 하라”는 고려 말 최영 장군의 금언을 되새기기 위한 것은 아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일을 하면서 …
[2002-04-30]불과 6개월 전에 종합주가지수 500선에 머물렀던 한국주식이 최근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한때 종합주가지수 1,000을 목전에 둘 정도로 급등했다. 97년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
[2002-04-30]한인 수퍼마켓에 판매기한이 지난 식품들이 버젓히 진열돼 있다는 말을 가끔 듣기는 했지만 내가 그런 식품을 구입한 적은 없어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 주말 내가 그런…
[2002-04-30]3자대결시 맘다니-쿠오모 격차 줄어뉴욕시장 선거 경선 완주를 공언해 온 에릭 아담스 현 시장이 처음으로 후보 사퇴 가능성을 언급해 8주 앞으로…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브래덕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 출마한 문일룡 후보 후원행사가 지난 10일 워싱턴한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이민당국이 시카고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이던 와중에 체포를 피해 도주하던 멕시코인 남성을 사살했다.12일 CNN 방송과 AP 통신 등이 국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