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공기, 깨끗한 물을 마시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건강하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정설로 되어져 왔으나 지난 3월 9일자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미국 내에서 건강을 잘 유지 …
[2012-05-16]5월은 가정의 달, 어머님의 달이라고 한다. 나는 월력(月曆)이 아닌 중천에 떠 있는 달을 본다. 만면에 웃음을 띤 것 같은 만월(滿月)은 어머님의 달. 아들이 보는 달은 네모 …
[2012-05-16]한 겨울 추억 속에 호떡과 붕어빵이 산다네 그들이 동거하는 방문창살에 흰 창호지 팽팽하고 문고리 옆에 단풍 한 잎 별처럼 붙어있고 고드름 매달린 처마끝 어디쯤에 옹기…
[2012-05-16]사과 씨 속에 사과 나무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는 안다 사과 씨 속에 사과 나무 있음을 마음으로 허기지는 길목에 사과 씨 한 톨 심어 놓으면 우리는 보지않아…
[2012-05-16]워싱턴 지역에서 오랫동안 코리안 콘서트 소사이어티를 창립하여 한인 음악인들에게 등용문을 마련해주고 후원해주던 방은호 초대회장이 88세 미수를 맞이하여 마지막 무대를 마련한다. …
[2012-05-16]알베르 까뮈의 유명한 소설 ‘이방인’에 나오는 주인공은 삶에 대한 분노와 절망을 이기지 못해 애꿎은 사람을 총으로 쏘아 죽인다. 그리고 감옥에서 죽을 날만을 기다린다. 그런데…
[2012-05-15]팔불출(八不出)이란 말의 어원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가지가 있다. 혹자는 불교용어인 여덟 가지 미집(迷執)의 부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도 하고 어떤 이는 원래 팔삭동(八朔童)에서 …
[2012-05-15]내게 아직도 파란 고사리 같은 잊을 수 없는 입맛과 늘어진 빨래 줄에 오줌 찌른 포대기 널며 언제 제 앞가릴까 걱정하던 엄마의 골마지 사랑이 내 뼈 속에…
[2012-05-15]가정만큼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진 곳은 없는 것 같다. 가정만큼 이중적인 모습을 할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 너무도 행복해 보이는 여자, 그러나 집에서는 매 맞는 여자일 수 있다…
[2012-05-15]옛날, 성(城)에 생선을 대던 어용상인이 자리했던 니혼바시(日本橋, 관동 대지진 이후 지금의 스끼지(地築) 수산시장으로 옮겼다) 벚꽃이 연지분 바르듯 피었던 가지에 새순이 돋고 …
[2012-05-13]목불견첩(目不見睫), 눈이 눈썹을 보지 못한다는 뜻이다. 한비자(韓非子)에 나오는 대목이다. ‘자기 눈 밑의 들보는 모르고 남의 눈의 티만 본다’는 우리 속담도 같은 뜻이다. …
[2012-05-13]현재 노르웨이의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한 재판은 사형 제도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브레이빅이란 33세의 극우 순혈주의자는 타인종이나 타문화의 영향으로부터 노르웨…
[2012-05-13]지난 주 중국의 시각장애인 인권변호사 천광청 사건으로 미국과 중국 간의 외교관계가 초긴장으로 치달았었다. 그리고 그 사건 해결에 제롬 코헨 뉴욕대 법대 교수의 역할이 컸다는 언론…
[2012-05-11]날 길을 거닐다 대형 석조건물을 건축하기 위해 세 사람의 석공이 돌을 쪼고 있었다. 나는 발걸음을 멈추고 석공들에게 질문을 했다. “당신들은 무슨 건물을 짓느라 매일 같이 돌…
[2012-05-11]계절의 여왕 오월은 가정(家庭)의 달이기도 하다. 가정을 생각하면 자연 부모(父母)와 자녀(子女)의 관계를 생각하게 된다. 부모를 섬기는 자녀의 도리를 효(孝)라고 한다. 시대가…
[2012-05-10]한국에 출신 신학교별로 3개의 기독교 분파가 있다면 일본에는 지역별로 분포된 3개의 크리스천 소사이어티가 있다. 즉 북해도를 중심으로 한 삿포로 밴드, 중부 일본의 요코하마 그리…
[2012-05-10]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은 어머니 날이 있는 달이다. 생명을 부여 받았고, 엄마와 첫 대면을 시작하며 세상에 나왔다. 아무리 거구의 씩씩한 남자들도 어려서는 엄마의 치맛…
[2012-05-09]어머니가 연로해지시면서 기력도 옛날 같지 않으시고 눈에 띠게 피곤해 하신다. 작년 이른 여름, 어머니의 건강이 염려스러워 어머니께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데요”라고 말씀 드리고…
[2012-05-09]남북 관계가 더욱 더 경색돼 가고 있다. 전쟁이라도 날 것 같은 방정맞은 느낌도 드는 게 요즘 심정이다. 북한은 최근 김정은 등극에 때 맞춰 광명성 3호를 쏘아 올려 국상 분위…
[2012-05-08]빨갱이라는 단어는 우리 민족역사 속에서 광복 후 거의 70년 동안 단단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요한 정치적 단어이다. 가끔 교포 신문에 직접 빨갱이란 단어를 쓰며 당장 때려잡을 …
[2012-05-06]2026년 월드컵 뉴욕·뉴저지 한인위원회가 29일 뉴저지 레오니아 소재 오버펙공원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창덕 위원장과 김영길 후원회장…
지난 수개월간 진행된 대규모 연방공무원 감원 여파로 워싱턴 일원의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