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 마운트 버논의 조지 워싱턴 저택에서 일했던 흑인노예들을 기념하는 행사가 있었다. 대통령도 과거에 흑인노예를 소유했던 역사의 한 면과 흑인들이 어떤 삶을 살았나 다시 한…
[2010-10-21]이웃 간에도, 친구 간에도, 말다툼을 하다보면 서로 상처를 받게 된다. 다시는 안 만나려고 했는데 부득이 연락을 할 일이 생겨버렸다. 어떻게 피해 보려고 했지만 연락을 안 할 수…
[2010-10-21]올해는 6.25 한국 전쟁 발발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20~30세의 젊은 나이로 국가를 위해 민족을 위해 자유수호를 위해 몸 바쳐 싸워서 나라를 지켰으며 많은 젊은 생명을 …
[2010-10-21]고산 윤선도는 외로운 귀양살이에서 자연을 벗으로 오우가(五友歌)를 노래했다. “내 벗이 몇이나 하니 수석과 송죽이라/ 동산에 달 오르니 긔 더욱 반갑고야/ 두어라 이 다섯밖에 …
[2010-10-20]낙엽이 떨어지는 어느 가을날 백제에서 제일 길고 크다 하여 이름 지어진 백마강 16km를 찾아 유람선을 타 보았다. 이름대로 호화로운 선박도 아니요, 그렇다고 그렇게 초라한 배도…
[2010-10-20]산에서, 강에서, 뜰에서 가을 바람에 날리는 한 잎, 두 잎, 오색 찬란한 낙엽아! 너는 잡을 수 없는 세월을 깨닫게 하누나. “가지 마라, 세월아!” 마음 속에 …
[2010-10-19]오색 찬연한 단풍이 비 젖어 윤기 더하는 크리스털 길을 지나 엉클 샘 보드에 실려 구비 구비 돌아보는 와보고 싶던 다운센 아일랜드 저마다 땅…
[2010-10-19]얼마 전 행복전도사라는 타이틀로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었던 여류명사가 자살했다. 그가 가르쳐주었던 ‘행복’이란 답안지를 들고 도전받았던 사람들은 졸지에 그가 내민 답안지의 불행…
[2010-10-19]분홍 쟁반 얼굴 반쯤에 님 대신 내 마음 가두어 놓고 간지럽도록 살포시 감싸 안는 눈부신 분홍 빛깔의 애교(愛交) 가늘게 떨고 가는 날개바람에 그래서 그런지 보…
[2010-10-16]세월은 언제나 아쉬움 모른 체 담담히 흐르고 있다.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의 뭉게구름과 파아란 물이 마구 떨어질 것 같은 화창한 날. 살짝 잎새에 찾아온 가을빛이 분첩을 꺼내든 …
[2010-10-16]뇌성의 질책에도 폭풍우의 매질에도 젊은 기세 등등 하던 푸른 나무 앞산 하얀 무서리엔 그만 회개를 한다. 지혜는 언제나 미련의 뒤에 오는 것이라 겨울의 문턱에 서야 비로소…
[2010-10-16]이번 주 12일, 13일 두 밤에는 12시가 넘어서야 취침하게 되었다. ‘칠레 33인’의 기적과 같은 구조 작업에 대한 BBC와 CNN의 방송을 왔다 갔다 하면서 본 까닭이다. …
[2010-10-16]영웅은 죽음 앞에서도 남을 챙긴다. 죽을 순간에도 양보하는 미덕을 보인다. 죽기를 작정하면 반드시 승리한다. 우리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조상들의 지혜, 남을 위해 …
[2010-10-16]이른바 세속 격담(格談)에 삼근(三根) 경계가 있다. 이 삼근이란 설근(舌根), 필근(筆根), 색근(色根)을 가리키는바 이 삼근만 주의하고 경계하여도 인생 여로에 큰 실수는 피할…
[2010-10-15]한국을 포함 여러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에게 미국 시민권을 수여하는 식장에서는 한 연방판사가 그 식을 주관한다. 그 판사는 ‘여러분들이 오늘 미국 시민이 된 이상 앞으로 미국의 각…
[2010-10-15]오는 11월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정부는 한미 FTA를 체결하려 하고 있다. 미국은 이 기간 중 추가 협상을 통한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시켜 통과시키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
[2010-10-14]적지 않게 많은 분들이 경제적으로 힘들어 하는 때에 ‘어려울 때 오히려 누군가를 돌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봉사를 하시는 이웃 어른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믿음 생활을 한다고 하…
[2010-10-14]한 7-8개월 전의 일이다. 분명히 나의 이메일 스크린에서 보여야 하는데 여러 날째 안 보이는 것이 있었다. 대학교 1학년인 둘째 녀석이 항상 이메일을 끼고 살기 때문에 분명히 …
[2010-10-14]드라이브 웨이(Driveway) 끝에서 현관으로 들어가기 위해 좌회전해야 하는 곳에 몇 년 전 첫 손자 생일 기념으로 소나무 한 그루 심고 그 밑에 일본 단풍나무(Japanes…
[2010-10-14]아아! 2010년 10월 8일. 2010년도 노벨평화상은 독재보다 민주가 총칼보다 펜(PEN)이 공산당보다 08헌장이 교수보다 반체제 교수가 더 하나님의 영광을…
[2010-10-13]선택의 날이 밝았다. 11월5일 실시되는 뉴욕주 본선거에 출마할 각 정당의 후보들을 선출하는 예비선거가 2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뉴…
메릴랜드 연방상원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래리 호건 전 주지사를 만나기 위해 지난 23일 500명이 넘는 아시안 유권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도전 속에 싹트는 희망’을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메릴랜드에서 열린 제 2회 전미주장애인체전(대회장 송재성)이 지난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