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가 공화당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선거가 끝난 지 만 사흘이 지난 6일(현지시간) 현재 아직 최종 당선자가 공식 발표되지 않고 있는 선거구가 11곳이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당선자 확정 지연은 매우 근소한 표차로 접전이 이뤄져 재검표 대상이 됐거나 부재자 투표 집계 지연 등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상원에서는 알래스카 1곳의 개표가 완료되지 않았다. 또 하원은 9곳, 주지사는 미네소타 1곳에서 아직 당선자가 공식 발표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2일 실시된 중간선거를 통해 민주, 공화 양당이 얻은 최종 의석 수도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았다.
다만 당선자가 확정되지 않은 알래스카 선거 결과를 제외할 경우 이번 중간선거를 통해 전체 100석인 상원의석 지형은 민주당 53석, 공화당은 46석으로 변화하게 됐다.
하원의 경우 지금까지 개표 결과 민주당이 187석, 공화당은 239석을 확보했으며, 주지사는 전체 50개주 가운데 민주당이 18개주, 공화당은 29개주 주지사를 확보한 상태다.
한편 알래스카 상원의원 선거의 경우 유권자의 41%가 특정정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아닌 `기명투표(write-in ballot.유권자가 투표용지에 지지하는 사람 이름을 직접 써넣는 투표)’ 방식으로 한 표를 행사, 최종 집계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기명투표를 한 유권자의 대부분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리사 머코스키 현 상원의원을 선택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기명투표 방식으로 선출된 연방상원 의원이 56년만에 재탄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황재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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