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리 벡 LAPD 국장 “특별조사반 운영”
“인종차별적 검문은 LA경찰국에서 용납되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 연방 법무부로부터 인종차별적 검문 관행에 대해 경고 조치를 당한 LA경찰국(LAPD)의 찰리 벡 국장이 LAPD 내 인종차별적 검문 관행 존재를 부인하며 이를 조사하는 특별전담반 운영 등 방지 노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취임 1주년을 맞아 17일 기자회견을 가진 벡 국장은 “인종차별적인 무차별 검문 방지를 위해 취임 후 특별전담반까지 창설해 운영해 왔고 경관들의 치안 활동과정에서 인종차별 행위를 없애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벡 국장은 연방 법무부가 비밀리에 녹음된 LAPD 소속 경관의 인종차별 검문 금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경고 조치를 한데 대해 그간 거론을 회피해 왔으나 이날 취임 1주년 기념 회견을 통해 이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벡 국장은 이날 지난 한해 경찰로부터 인종차별을 받았다는 신고가 총 216건에 달했지만 LAPD는 19만5,000명의 범죄자를 체포했고 58만1,000명의 경고장을 발부했으며, 7만5,000대의 범죄연루 차량을 압수 조치했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경찰에 치안 활동을 위해 법을 위반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벡 국장은 이어 올해 1월1일부터 17일 현재 LA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1% 감소했고 갱범죄는 11.8% 줄어드는 등 LA시에서 강력범죄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벡 국장은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 위주의 치안에 앞장설 것이고 소수계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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