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4개, 주·연방 하원-2개씩 분할
한인 단체들 재조정 앞두고 단일화 추진
2010년 센서스 결과에 따라 내년 중 연방하원과 캘리포니아 주의회 및 LA 시의회 등 각종 선거구의 재조정이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 여러 개로 나눠져 있는 LA 한인타운의 각종 선거 지역구를 1개로 통합하기 위한 한인 단체들의 노력이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한인타운은 LA 시의회 지역구의 경우 10지구, 4지구, 1지구, 13지구 등 4개의 선거구로 나뉘어져 있고 주하원은 48지구와 46지구 등 2개 선거구로, 연방하원 역시 31지구와 33지구로 분할돼 있다.
이러한 한인타운 선거구 분할은 한인 유권자들의 표를 분할해 한인사회의 단일 정치세력화를 막는 ‘게리멘더링’(정략적 선거구 획정)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한인 단체들은 한인타운 선거구 통합이 한인들을 위한 정책 추진과 한인 정치인 당선 가능성 확대,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에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1차적으로 한인타운의 시의회 선거구 단일화를 우선 과제로 정해 내년에 구성되는 ‘LA 시의회 선거구 재조정위원회’에 한인을 포함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KAC 등 한인단체들은 LA카운티 정책·계획 심의위원회(A3PCON)와 아시안 공정 지역구 연합(CAPAFR) 등 타아시안 단체들과 협력해 웍샵을 개최하고 한인타운을 1개의 선거구로 단일화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치인에게 전달하고 있다.
또 발의안의 통과로 내년부터는 14명으로 구성된 ‘선거구 재조정 유권자위원회’가 주의회와 연방하원의 선거구의 재조정을 담당하기 때문에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한인 단체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한미연합회 LA지부(KAC-LA) 그레이스 유 사무국장은 “우리 커뮤니티가 효과적인 경찰력 집행과 치안 확보를 위해 한인타운을 1개의 경찰서가 관할하도록 주장해 관철한 것처럼 한인타운을 1개 선거구로 통합하는 것은 한인 정치 세력화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 사무국장은 이어 “LA 정치인들이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노력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며 “한인사회 전체가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선거구 재조정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단일화를 주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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