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소비지표 개선… 연말경기 4년내 최고 전망
미국의 고용 및 소비지표들이 일제히 개선된 것으로 24일 발표됨으로써 경제가 지탱 가능한 국면에 접근했다는 관측이 경제전문가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지난주 실업 수당을 처음 청구한 인원은 40만7,000명으로 전주에 비해 3만4,000명 줄어든 것으로 연방 노동부가 발표했는데 이는 지난 2008년 7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규모가 43만5,000명일 것으로 예상했다.
연방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소비자 지출도 지난 10월 0.4% 증가해 월가 예상치 0.5%는 밑돌았으나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규 주택판매가 예상 외로 저조하고 내구재 주문도 감소한 것으로 동시에 나타남으로써 미 경제가 여전히 취약하다는 사실도 뒷받침됐다.
지난달 신규 주택판매는 연율 기준 8.1% 하락했으며 내구재 주문도 3.3% 감소해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위축됐다. 수송 부문을 제외할 경우 내구재 주문 감소폭은 2.7%로 분석됐다.
PNC 파이낸셜 서비시스의 로버트 다이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현재로선 지탱 가능한 확장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가 매우 망설여지지만 그런 상황에 접근했다는 말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양적완화가 경기 회복과 맛물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직접적인 1대1 연계라고 하기보다는 타이밍이 좋아 보인다고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뱅크 오브 도쿄-미쓰비시 UFJ의 크리스 러프키 수석 금융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연말연시가 지난 2006년 이후 소비가 가장 많이 늘어나는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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