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말 샤핑시즌의 막이 올랐다. 한인 소매업계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통해 올해 연말 샤핑시즌을 불경기 극복의 발판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5일 LA 한인타운 갤러리아 샤핑몰을 찾은 한인들의 모습에서 활기가 느껴진다. <박상혁 기자>
연말 샤핑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한인 소매업계가 본격적인 대목맞이에 나섰다.
특히 올해 추수감사절은 서서히 회복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는 시중 경기에 불을 지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어서 한인 소매업계가 거는 기대도 크다.
한인 소매업계는 대부분의 주류업체들이 문을 닫은 추수감사절 당일인 25일에도 문을 열고 추수감사절을 맞아 타운을 찾은 가족단위 외출객들을 맞았다.
25일 문을 연 업체들은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샤핑센터를 비롯해 EB 홈마트, 웰빙라이프 샤핑센터 네이버스, 전자제품 판매점 텔레트론, 화장품 판매점 팔레스뷰티 등 각 업계를 대표하는 업소들은 대부분 손님을 맞았다.
소매업체들과 함께 식당들도 다수 문을 열고 연말 대목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웠다는 평가다. 갤러리아 샤핑센터 푸드코트 및 소향, 도담, 웨스턴 순대, 종가집, 큰 가마, 다래옥 등 식당, 모스 카페, 제과점 뚜레쥬르 등이 문을 열었다. 또한 마당 샤핑센터 내 위치한 영화관 CGV도 연말 샤핑시즌 대목을 노린 새 영화 ‘부당거래’와 ‘된장’ 등을 상영하며 손님 몰이에 성공했다.
텔레트론 척 임 부사장은 “문을 닫은 가전업체들이 많아서인지 새벽부터 손님들이 장사진을 이뤘다”며 “선착순 판매, 경품 대잔치 등 추수감사절을 겨냥한 마케팅이 주효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네이버스 션 이 대표는 “평소 휴일에 비해 가족단위 샤핑객이 많았다”고 밝히고 “추수감사절 맞이 기획상품인 미니 오븐기에 대한 반응이 특히 좋았다”고 말했다. 통닭 2마리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네이버스 미니 오븐기는 블랙 프라이데이인 오늘 10달러 특별 할인 판매된다.
한인업소들은 초특가 상품을 앞세운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로 추수감사절 특수를 크리스마스 시즌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인타운 내 주요 업체들의 세일 품목을 살펴보면 컴퓨터, 가전제품, 가구까지 다양한 품목이 대폭 할인된 가격에 준비됐다. 보르네오가구 아웃렛은 26일부터 사흘간 파킹랏 대세일을 실시한다.
7피스 다이닝 세트가 199달러에 판매된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사상 최대 노마진 대방출 세일을 실시하는 텔레트론은 LG 42인치 HDTV 288달러, 40인치 LCD-TV 498달러, DVD 플레이어 9.99달러, LG 드럼세탁기 98달러 등 우수 상품들을 파격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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