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 “가능성 배제 못해”… 김태영 국방장관 경질
후임에 이희원 안보특보
23일(이하 한국시간) 발생한 연평도 포격 공격 3일이 지난 26일 한국과 전 세계는 긴장감을 놓치 않으면서 북한의 제2, 제3 추가 도발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연평도 포격에 대한 군의 대응에 대한 책임을 지고 김태영 국방부장관이 25일 사임한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후임에 이희원 대통령 안보특보를 26일 내정했다.
특히 6.25전쟁 이후 60년 만에 발생한 북한의 남한 영토 공격인 이번 연평도 포격으로 민간인 사망자까지 발생한 상황이고 한국과 미국 당국이 서해상에서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북한의 추가 도발은 더 큰 군사적 대결을 초래할 수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의 대ㆍ내외 상황을 감안할 때 추가 도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한다.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북한의 국제적 고립이 가속화하고 있는 데다, 김정은 후계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무력 도발을 활용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대화 국면이 조성되지 않을 경우 북한이 또 다시 무모한 도발을 감행할 수도 있다”며 “중국이 압박하지 않는 한 북한의 추가 군사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의 과거 행태로 볼 때 3차 핵실험이나 미사일 시험발사라는 보다 극단적인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대북 압박 수위가 더욱 높아질 경우 북한이 3차 핵실험이나 미사일 시험발사 등의 초강수를 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북한의 추가 도발 여부는 연평도 도발로 자신들이 설정한 목적을 달성했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관계기사 한국판>
이희원 국방장관 내정자.
김태영 국방부장관이 사임을 발표한 후 25일(한국시간)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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