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사상 최대규모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정부의 지분율을 낮추고 난 후 이미지가 개선되고 자동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7일 보도했다.
GM이 최근 IPO에서 주식을 성공적으로 재상장하고 정부의 지분을 낮추자 그동안 정부의 지원에 의존했던 회사라는 인식이 점차 희석되면서 이미지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리노이주에서 GM의 4개 브랜드 자동차를 판매하는 개리 랭 오토그룹의 개리 랭 사장은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나서 기쁘다"라면서 "파산보호와 구조조정, IPO 등이 지나갔고 이제 앞으로 나아가는 데 집중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의 브루스 클라크 선임 부사장은 GM의 IPO에 대한 언론의 관심은 그동안 부정적인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업체의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긍정적인 것이라면서 "IPO의 자세한 내용을 모르는 소비자들도 지난주 GM에 뭔가 좋은 일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GM 차량 구매를 검토할 가능성도 커졌다"고 말했다.
자동차 구매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에드먼즈닷컴에 따르면 GM 자동차에 대한 관심도는 IPO 이후 18.4%로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여론조사업체 라스무센 리포트가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번 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GM과 크라이슬러에 대한 정부의 구제금융에 반대하는 응답자 비율은 46%를 기록,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다.
라스무센의 지난 10월 조사 때만 해도 응답자의 54%는 정부가 GM의 대주주라는 점 때문에 GM 차량을 구입할 의사가 없다고 답했었다.
GM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국민의 지지에 감사한다는 내용을 담은 TV 광고를 내보내기도 했다.
에드먼즈닷컴의 선임 애널리스트인 제시카 캘드웰은 GM의 이미지 개선은 무엇보다 더 좋은 차량을 만드는데 달려있다면서 "그들이 좋은 제품을 계속 만들어내는 한 전망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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