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극복 캐서린 김씨
투병기 ‘샤인’ 한·미 발간
“환자·가족에 도움 됐으면”
“암을 만난 이들에게 보내는 희망편지 입니다. 암세포를 도려낸 자리를 희망과 긍정, 사랑으로 채우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 되길 바랍니다”
유방암을 극복한 한인 여성이 자신의 경험을 책으로 발간해 화제다. 유방암을 극복하고 활발한 암 예방 및 환자 돕기 활동을 하고 있는 캐서린 김(한국명 지은·사진)씨가 최근 암 투병 회고록 ‘샤인’(Shine)을 한국과 미국에서 발간하고 오는 12월4일 오후 3시부터 코리아타운 플라자의 서점 ‘정음사’에서 사인회를 갖는다.
김씨는 “제 경험을 바탕으로 유방암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희망을 주고 아픔을 나누는 버팀목이 되고 일반 여성들에게는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지침서가 되는 책을 쓰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책 제목이 김씨가 대표로 있는 한인 유방암 환우 서포트 그룹 ‘샤인’과 같은 것도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희망과 용기의 빛을 비추고 유방암의 인식에 새로운 빛을 더하고 싶다는 저자의 바람 때문이다.
UCLA에서 박사과정 공부를 하던 김씨는 지난 2003년 자가진단으로 유방암을 발견했고 유방암 2기 진단을 받았다. 김씨는 수술을 받고 건강을 조금씩 회복하던 지난 2006년에 한인 커뮤니티 유일의 유방암 환자 서포트 그룹 ‘샤인’을 만들었다.
자신이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떨 때 유대인 유방암 환자 모임을 통해 받은 도움과 용기를 한인들과도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지난 10월 한국을 방문해 서울대병원 유방암 환우 모임 ‘비너스회’와 ‘샤인’의 자매 결연을 맺었다. 김씨는 “유방암 진단을 받는 한인 여성들은 매달 두 번째 목요일에 굿사마리탄 병원에서 열리는 샤인 모임에 참석해 희망을 나누기 바란다”며 “앞으로는 한국의 비너스회와 함께 정보 공유 등 활발하게 교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씨의 책 ‘샤인’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한국 유방건강재단과 샤인 코리아에 기부된다.
문의 (323)229-2725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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