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는 영주권자 신분의 한인 인구는 약 24만명인 것으로 추산됐다.
연방 국토안보부가 지난 23일 발표한 ‘2009년 영주권자 주민 인구 추계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1월 1일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전체 영주권자 인구는 1,245만 명이며 이중 1.9%에 해당하는 24만 여명이 한인인 것으로 추산됐다.
24만여명으로 추산된 한인 영주권자 인구 규모는 출신국가별 순위(표 참조)에서 상위 11번째로 많은 것이다.
출신국가별로 영주권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멕시코로 328만명으로 추산됐으며 이어 필리핀 55만명, 중국 53만명, 인도 50만명, 도미니카 42만명, 쿠바 36만명, 캐나다 32만명 순이었다.
또, 한인 영주권자중 58%인 14만여명이 시민권 신청자격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영주권자 인구 1,245만명 중 63%에 해당하는 787만명이 시민권 신청자격을 갖춘 영주권자인 것으로 추산됐다.
시민권 신청자격을 갖춘 영주권자 인구는 지난 2007년 813만명이었으나 이후 감소세를 나타내 2009년 현재 787만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산돼 2007년 이후 영주권자들의 시민권 취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주권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캘리포니아주로 전체의 26.6%인 331만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고 이어 뉴욕 153만명, 텍사스 122만명, 플로리다 118만명, 뉴저지 56만명, 일리노이 54만명 순으로 많았다.
2009년 1월1일 현재 영주권자 신분인 이민자 인구를 영주권 취득시기별로 분류하면 2005년 이후 취득자가 401만명(32.1%)로 가장 많았고, 1990년대에 영주권을 취득한 이민자가 292만명(23.5%)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1960년대 이전에 영주권을 취득해 50년 이상 귀화하지 않고 영주권자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이민자도 19만명에 달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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