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릴레이를 펼치는 글로벌어린이재단 LA지부 회원들이 활동 현장에서 활발한 봉사를 다짐하고 있다.
여성단체‘글로벌어린이재단’
홈리스·셸터·불우아동돕기 등
연말까지 2만달러 전달·봉사
본보 후원
“어머니의 사랑이 끝이 없듯이 봉사도 계속 이어집니다. 인생의 무게가 더 무거워지는 연말에 이웃의 어려움을 나누고 싶습니다”
한인사회 대표적인 여성 단체인 ‘글로벌어린이재단 LA지부’(회장 이희숙)가 연말을 맞아 본보 후원으로 이웃돕기 릴레이 행사를 전개한다.
특히 추수감사절에 맞춰 시작된 글로벌어린이재단 이웃돕기 릴레이는 연말까지 이어지며 각종 커뮤니티 단체에 기부하는 액수만 2만달러에 달하게 돼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 24일 LA 다운타운 홈리스들에게 따듯한 식사를 제공하는 행사에 참여해 봉사하고 홈리스 지원 단체 ‘LA미션’에 5,000달러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들에게는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희망의 가방’에 인형과 양말 등 선물을 넣어 선물하고 3,000달러를 기부했다.
또 오는 12월15일에는 부에나팍에서 여성과 자녀를 위한 셸터를 운영하고 있는 ‘무지개 가족선교회’(선교사 이지혜)에 4,000달러를 기부해 각종 생필품 구입을 돕고 셸터의 여성과 자녀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어 17일에는 LAPD 올림픽경찰서와 함께 지역의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나눠주는 ‘토이 드라이브’에 2,000달러를 기부한다.
이외에도 허브 웨슨 LA 시의원(10지구)의 부인이 대표로 있는 여성 단체 ‘우먼 포 웨슨’과 함께 진행한 핼로윈 자선파티 모금금액 중 3,000달러를 한인타운 등 지역의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미국인 가정으로 입양된 한국 출신 어린이들을 초청해 한국 문화를 알려주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이희숙 LA지부 회장은 “글로벌어린이재단 LA지부가 올해 모금한 금액이 5만여달러로 이중 50%는 재단 본부에 보내 제 3세계 어린이들을 돕는데 사용하고 나머지 50%는 우리 주변 LA 지역의 어린이들을 보살피는 봉사 및 후원 활동에 쓰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어린이재단은 지난 1998년 IMF 경제위기 당시에 어머니의 마음으로 한국의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설립된 이후에 전세계 모든 어린이들에 꿈과 희망의 모성애를 전달하는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회원들의 기부금을 운영비로 쓰지 않고 전액을 수혜자들에게 전달하는 운영 방식으로도 유명하다.
이 회장은 이어 “후원금 전달도 중요하지만 이웃을 돕는 행사 때마다 회원들이 참석해 이웃과 어린이들의 어려움을 돕고 사랑을 나누는 것이 더 의미 있다”며 “봉사에 대한 뜨거운 마음은 있지만 마땅한 현장을 찾지 못하는 어머니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어린이재단 LA지부는 오는 12월15일 오후 6시에 ‘드림웨딩’에서 송년모임을 겸한 임정숙 차기회장 취임식을 가질 계획이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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