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인 방문객수가 줄어 하와이 호텔 객실점유율 상승세가 주춤한 반면 객실요금은 두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호스피탈리티 어드바이저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5월 주내 호텔 객실점유율은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66.7%로써 1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평균 일일 객실요금은 9.6% 오른 175달러92센트로 집계됐다.
각 호텔의 영업실적을 가늠케 하는 객실당 순익은 12%나 증가한 117달러34센트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호스피탈리티 어드바이저의 조셉 토이 회장은 “5월 들어 일본인 방문객이 17%나 감소하지 않았더라면 호텔업계가 더 나은 실적을 거둘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저조한 호텔 객실점유율을 들어 지역 내 관광산업이 다시 침체기로 돌아서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한 전망을 내놓기도 하지만 이는 (일본의 지진과 같은)특수한 상황이 비수기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하고 있을 뿐이며 관광업이 호황을 누릴 때는 비수기에도 각 호텔들은 만원사례를 기록하지만 경기가 좋지 않을 때 방문객들은 각 개인이 선호하는 시즌(사람들이 많이 몰릴 수 밖에 없는)으로 예약을 미루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오아후의 경우 객실 점유율에 의존하던 기존의 모델에서 객실요금의 상승으로 회복을 꾀하는 형태로 전환하고 있어 업자들은 오히려 이를 환영하는 분위기라는 것.
또한 비수기라지만 5월에는 미 심리학협회의 연례 회의가 오아후에서 개최돼 이 기간 동안 줄어든 일본인 방문객들의 공백을 메워주어 숙박업자들의 시름을 덜었고 오아후와 마우이의 일부 호텔의 경우 78%가 넘는 객실점유율을 기록하는 등의 호조로 각 호텔들 간의 무리한 가격경쟁을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객실당 순익이 190달러66센트로 최고치를 구가했던 2008년의 수준을 회복하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것이 업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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