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야나무 파손자에 대한 현상금이 1만달러로 올랐다.
하와이파파야산업협회는 오아후와 빅아일랜드 농장에서 파파야 나무 상당수가 손상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범인에 대한 단서제공자에 1만달러의 현상금을 제시했다.
파파야나무 손상사건은 지난 해 5월 25일 오아후 밀릴라니 농장에서 500그루의 나무 가운데 397그루가 파손된 데 이어, 같은 해 6월 30일 빅 아일랜드 카포노농장에서도 1만4,000그루 가운데 8,500그루가 손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에도 7월 18일과 19일 파호아 탠저린에이커마카이 인근 3개의 농장에서 800그루의 파파야나무가 손상됐다.
파파야나무를 손상시킨 범인은 잡히지 않고 범행이 반복되자 하와이파파야산업협회는 현상금을 2,500달러에서 5,000달러로, 그리고 1만달러까지 올리게 된 것이다.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이 유전자변형 파파야에 대해 반대하는 측이 계획적으로 저지른 범행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왜냐하면 최근 파파야 사건이 터지기 일주일 전부터 일부 농장주들이 유전자변형 파파야 생산에 반대하는 사인을 곳곳에서 목격했기 때문이다.
유전자변형 파파야는 지난 1990년 중반부터 시작됐다. 당시 파파야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방법으로 유전자변형 파파야가 처음 도입됐으며, 그로 인해 ‘선업’ ‘레인보우’ 등의 파파야가 처음 생산되기 시작했다. 유전자변형 파파야는 처음에는 대체로 환영을 받았으나 유전자변형 파파야 생산이 증가하면서 미 서부를 비롯해 캐나다, 일본 등으로 수출되는 주요 농산물로 떠오르고, 한국과 중국으로의 수출도 추진되자 전통적인 방식으로 파파야를 생산하는 농장주들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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