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달 간 오아후 전기요금이 종전의 킬로와트당 31.9센트에서 32.8센트로 인상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작년 9월 킬로와트당 32.5센트로 최고치를 기록한 액수를 갱신한 수치로 월 600킬로와트의 전력을 사용하는 일반 가정의 경우 199달러68센트에서 205달러44센트로 인상된 요금을 납부하게 된 것.
하와이 전기공사(HECO)는 이번 전기요금 인상은 업체측의 장기 설비계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7월 26일부터 요금을 3달러31센트 인상한 데 이어 유가상승으로 인한 연료비 인상치가 추가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내 전력생산의 2/3가량을 수입원유에 의존하고 있는 하와이 발전시설의 특성상 지역 내 전기요금도 유가변동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올해 2월 미국 내 평균 전기요금은 킬로와트당 11.2센트로 집계된바 있고 당시 하와이는 31.04센트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에서 2번째로 전기요금이 비싼 코네티컷 주의 경우 킬로와트당 17.63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져 상당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지역별로는 오아후보다 전기요금이 비싼 이웃 섬들의 경우 마우이는 킬로와트당 36.6센트에서 오히려 37.1센트로 인하됐고 빅 아일랜드는 41.8센트에서 41.7센트로, 그리고 카우아이는 42.9센트에서 41.7센트로 각각 인하된 것으로 조사됐다.
오아후 전기요금이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가정의 경우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 전기세를 거의 내지 않고 있는 이들도 보고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마노아의 자택 지붕위에 약 40여개의 태양전지판을 설치한 한 은퇴주민의 경우 지난 2월부터 전기세를 단 한 푼도 내지 않고 있는데다 닛산에서 생산하고 있는 ‘리프’ 전기차를 구입해 주유소에도 갈 필요가 업어 연료비를 크게 절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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