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즐겨 듣던 한국의 흘러간 포크 송과 가요를 하와이에서도 생생한 라이브 연주와 실력파 보컬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게 됐다.
마음이 맞는 한인 음악애호가들이 뭉쳐 ‘알로하5’ 그룹사운드를 결성하고 한인사회 각종 행사장의 흥을 돋운다.
AM1540 라디오 서울의 와이키키 랑데부를 진행하고 있는 마크 심 방송인(봉고)과 남영돈 전 하와이한인회 이사장(베이스 기타), 바우인테리어의 박병화 사장(기타), 박주현(보컬), 케이 김(전자오르간) 등이 주축이 돼 매주 정기적으로 연습을 해 오다 지난 달 처음으로 데뷔 한 후 20일 열린 효도대잔치에서 하와이 한인들에게 신선한 음악의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베이스 기타를 맡은 남영돈 전 한인회 이사장은 “평균 50대 중반의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70-8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던 음악을 연주하며 옛 추억을 되살려 보는 한편 가진 장기를 살려 연주를 필요로 하는 행사나 단체를 위해 봉사한다는 취지에서 동호회 차원의 밴드를 조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타리스트 박병화씨는 갈보리 연합감리교회에서 꾸준히 음악봉사를 해 왔고 보컬 박주현씨는 70년대 가수활동을 하며 한국의 콩쿨대회에서 우승한 적도 있는 재인으로 알려진데다 건반을 맡은 케이 김씨는 오래 전부터 클래식을 연주한 숨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
‘알로하5’의 멤버들은 그룹활동을 총괄하며 묵묵히 일하는 마크 심 방송인을 주저 없이 자신들의 리더로 지목한다.
공연 직전에는 멤버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각종 장비들을 세팅하고 공연 때는 봉고를 두드리며 박자를 맞추고 음악의 흥을 돋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마크 심 방송인은 “멤버들 각자가 나름대로 사업을 운영하는 처지라 시간을 조율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한인들을 위해 봉사하자는 취지에 한마음으로 모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베이스 기타리스트 남영돈 전 한인회이사장도 “문화적으로 각박한 한인동포들의 이민생활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정서함양을 위해 비록 프로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할 생각”이라며 “함께 활동하고 싶은 음악에 관심 있는 한인동포들은 언제든 연락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룹사운드 ‘알로하5’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 227-9274(남영돈)로 하면 된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20일 열린 효도잔치 무대에서 열창하고 있는 ‘알로하 5’의 멤버들. 왼쪽부터 기타 박병화, 베이스 기타 남영돈, 봉고 마크 심, 보컬 박주현, 전자 오른간 케이 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