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70여일 남게 되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대부분의 일반 고3학생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에 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학생들은 얘기가 다르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표한 ?2009 특수교육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에 4489명의 장애인이 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그 중 754명이 대학교로 진학을 하였다.
이 중 382명(약 8.5%)이 전문대로 372명(약 8.2%)이 4년제 대학으로 진학하였다.
장애인들의 대학진학률은 일반학생들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렇게 대학교에 어렵게 입학한 장애인학생들은 강의실에서도 여전히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었다. 학교수업에 잘 따라가지 못해 힘겨워 할 뿐만 아니라 열심히 공부하려 해도 강의 내용을 타이핑 해주거나 수화로 통역해줄 도우미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에 국민대학교에서 진행하는 SGA(Sungkok Global Ambassador)라는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하와이에 있는 마노아 대학(University of Hawaii at Monoa)에 가게 되었고 대학 내에서 장애인 대학생들을 위해 KOKUA라는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KOKUA는 장애인들이 차별을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곳으로 장애 학생들에게 대학수업에 우선적으로 등록해주거나, 수업노트 필기를 해주고, 장애학생에 따른 맞춤식 교재와 시험에서 편의를 제공하는 등 많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다.
현재 전국의 4000여 명의 장애인 대학생들이 있다. 이들은 현재 ‘장애’라는 큰 벽을 넘어서 어렵게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그들을 위해서 각 대학은 내년에 입학할 신입생들에게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재학 중인 장애학생들을 향해서도 눈을 돌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허동민
국민대학교 교육학과 2학년
ehdalstm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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