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당국이 24일 베레타니아스트릿 홈리스캠프를 청소한 데 이어 앞으로 오아후내 10여곳의 홈리스캠프를 청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레타니아지역 홈리스캠프에 대한 청소작업은 주 당국이 홈리스쉘터, 아웃리치 프로그램 등과 두 달여에 걸친 사전조율작업을 걸쳐 이루어진 것이다. 아알라공원 근방에 거주하던 홈리스들에게는 이미 2주 전 철거통보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 당국은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오아후 내 홈리스캠프 10여곳을 청소할 예정이다. 청소대상이 되는 홈리스 캠프는 하와이컨벤션센터 건너편을 비롯해 모일리일리 올드스타디움 공원 근방, 다이아몬드헤드지역, 와이알루아 지역 등이 포함된다.
주 당국은 홈리스캠프 청소작업이 11월 7일부터 시작되는 APEC 회의와는 상관이 없다고 강조하고, 홈리스들이 갈 만한 쉘터의 수용능력을 확보한 뒤에 청소작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 당국의 홈리스캠프 철거작업은 각 지역의 소유주에 따라 실시가 쉽거나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단 컨벤션센터 건너편 캠프는 PBS 하와이 소유지에 설치된 것으로 이와같은 사유지는 지주들이 자신의 땅에 홈리스들이 머무는 것을 원하지 않기때문에 쉽게 철거시킬 수 있다.
그러나 올드스타디움공원의 경우엔 좀 복잡하다. 만약 홈리스들이 공원내에 캠프를 치는 경우에는 철거가 쉽지만, 홈리스들은 공원 바로 앞 보도에 캠프를 치고 있는 것이다. 시 소유의 보도에 캠프를 칠 경우 행인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지않을 경우 홈리스의 철거를 요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홈리스와 이들의 옹호자들은 주 당국이 홈리스청소작업이 APEC 회의와는 관계가 없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홈리스를 몰아내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홈리스를 몰아내기 전에 이들을 오아후내 어딘가에 수용할 수 있는 ‘안전지대’를 먼저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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