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awaii Tourism Authority)가 25일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9월 하와이 방문객수가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56만707명을 기록하면서 이들이 현지에서 지출한 여행경비도 전년대비 19.7% 증가한1억6,500만 달러가 늘어 1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와이키키와 터틀베이 리조트에서 운영되고 있는 한스 헤데먼 서핑 스쿨의 관계자들도 “성수기에서 비수기로 접어드는 9월은 관광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 했으나 예상을 뒤엎고 호주와 유럽, 미 본토, 그리고 캐나다 발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해 직원 수도 늘리고 연중 내내 분주한 시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9월 방문객 증가추세는 지난 5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지난 9개월간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수는 총 545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531만명에 비해 2.7% 증가했다.
지출액도 전년동기 대비 11억9,000만 달러가 증가한 92억6,0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인 관광객수의 경우 0.8%만이 증가한 반면 지출액은 엔고현상에 힘입어 오히려 14.9% 증가한 1인당 하루 평균 305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일본인 관광객들의 하루 평균 지출액은 1인당 273달러였다.
25일 현재 뉴욕 선물거래시장에서 엔화는 1달러당 75.71엔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HTA의 마이크 매카트니 회장은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 사태로 한때 하와이 관광시장이 영향을 받기도 했으나 최근 들어 방문객수가 회복세로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일본과 캐나다, 한국, 호주 등지에 새로이 개설되는 항공편으로 인해 올해 4/4분기, 그리고 2012년까지 지금의 증가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 초 전망치인 방문객수 750만명, 총 지출액 126억 달러의 목표를 올해 안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내달 APEC 정상회담으로 인한 부가 관광수익 또한 지역 관광경기 회복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설명: 9월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 수가 전년대비 4% 증가했다. 사진은 한국 방문객들로 붐비는 호놀룰루 국제공항 단체 방문객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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