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적자운영을 면치 못한 하와이 메디컬 센터(HMC)의 주요 채권자인 세인트 프랜시스 헬스케어 시스템사가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구조조정안을 폐기했다.
이에따라 주정부는 HMC가 사실상 파산 절차에 들어가게 될 것을 예상하고 릴리하 스트릿과 에바 지역의 산하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을 주정부 운영 의료기관들이 수용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와이주 정부 운영 의료기관인 ‘Hawaii Health Systems Corp.’사는 세인트 프랜시스 측이 HMC(구 세인트 프랜시스 메디컬 센터)를 파산처분 하더라도 기존의 환자들에게는 영향이 가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인트 프랜시스는 이미 정부당국에 ‘HMC의 파산을 대비한 대안들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며 또한 새로운 바이어를 찾는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고 알려온바 있다.
HMC의 파산신청 공청회는 오는 11월7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현재 릴리하 스트릿에 위치한 정원 240명의 HMC East 병동에는 약 30명, 그리고 정원 102명의 에바지역 병동에도 60여명의 환자들이 입원한 상태로써 주정부 운영 의료기관에서 이들을 수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HMC에는 약 99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세인트 프랜시스 헬스케어 사는 2007년 1월 하와이 의료인협회와 캔자스 소재의 미 심장병원협회가 공동 창립한 HMC사에 릴리하 스트릿과 에바지역에 위치한 2곳의 병원을 6,800만 달러에 매각한바 있으나 HMC는 같은 해 6월 운영난으로 챕터11 파산신청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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