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백향목 교회/굿 사마리탄 재단이 주관하고 하와이 한인회가 후원하는 무숙자 보호소 마련 및 자활농장 마련을 위한 모금 운동이 올해 말까지 전개될 예정이다.
지난 9년간 지역 내 마약중독자들과 무숙자들을 위한 사역활동을 벌여 온 백향목 교회/굿 사마리탄 재단의 김덕환 목사는 “최근 하와이 주 정부에서 보호시설이 아닌 공원이나 옥외에서 무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의 행위를 전면 금지시킴에 따라 거리를 방황하는 이들에게 안식처를 마련해 주고 자립의지를 심어주는 재활의 일터가 될 농장을 설립하기 위해 ‘코알라모아 통닭 판매’ 및 기금운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밝히고 “하와이 한인 동포들도 자비를 실천하는 마음으로 모금운동에 동참해 주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모금운동을 후원하는 하와이 한인회의 강기엽 회장도 “백향목 교회는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을 내 가족같이 돌보는 아름다운 일에 힘써왔다. 홈리스들이 농장에서 흙을 만지고 일하면서 자신들의 통장에 임금이 적립되어 가는 모습을 본다면 다시금 삶의 의지가 살아나게 될 것으로 믿는다. 모쪼록 한인동포 여러분들도 이번 자선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간절히 기대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전해왔다.
백향목 교회/굿 사마리탄 재단은 현재 카네오헤와 밀릴라니, 와이알루아 등지에 농장부지를 물색 중이며 무숙자 보호소는 칼리히 지역에 2인1실 기준으로 방 10-15개 규모의 주택을 매입해 25-30명의 무숙자들을 입주시킨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들은 정부가 정한 최저 임금에 맞춘 수준의 임금을 받게 되며 작물 판매로 거둔 수익도 전액 무숙자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측은 무숙자들이 렌트비 보증금을 지불할 수 있을 정도의 금액을 적립하고 자립의지를 보일 경우 사회로 복귀시킨다는 계획이다.
기부금 접수는 이달부터 12월31일까지이며 목표액은 1만5,000달러로 알려졌다. 문의 255-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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