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최대의 의료보험사 HMSA가 대기업 의료보험 프리미엄을 내년에 3.6%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MSA는 지난 해 대기업 보험료를 11.7% 인상한 데 이어, 올 해도 14.8% 인상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해와 올 해의 보험료 상승분이 이미 비용증가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보험료 인상은 주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하나, 승인되면 8만4,000여명의 가입자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HMSA의 보험료 인상은 하루 전 카이저 퍼머낸티가 내년 1월부터 16만2,000명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험료 프리미엄을 8.8%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으로 불황을 겪고있는 기업주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보험업계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불평에도 불구하고 HMSA와 카이저퍼머낸티가 보험료 인상을 하는 이유는 전국적인 의료보험업계의 비용증가 경향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는 의료비용이 2011년 8% 증가에 이어 2012년에도 8.5%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비해 HMSA의 내년 프리미엄 인상율이 낮은 것은 지난 수 년간 높은 인상율 행진을 계속했기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HMSA는 2007년 4.1%, 2008년 8.7%, 2009년 8.2%, 2010년 11.7%, 2011년 14.8% 등 보험료를 비교적 높은 비율로 지속적으로 인상한 바 있다.
HMSA가 내년 보험료 인상비율을 비교적 낮게 잡은 또 하나의 이유는 경기회복을 예측하는 주민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보험가입자들은 앞으로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할 때는 실직으로 의료보험을 잃기 전에 건강관련 급행검사를 많이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급행검사들이 많으면 보험사의 비용도 증가하고 결국 보험료 인상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한편 HMSA는 지난 2/4분기에 580만달러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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