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을 위한 한인회와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사업위원회(이하 문추위)간의 서로 다른 견해에 대한 합의점 모색이 난항을 계속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해 본보는 지난 10월 중순 동포사회 여론 수렴을 위한 본보 인터넷 설문조사를 2주여간(10월18일- 31일까지)에 걸쳐 실시한 바 있다.
이 기간동안 설문조사에 참가한 한인들은 398명으로 이들 가운데 260명이 문화회관건립사업은 한인회가 주축이 되어야 한다는데 투표했고 117명이 문화회관건립추진사업은 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2003년 하와이 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 성공적 개최이후 당시 한인회 정상화 주역들은 동포사회 민심을 하나로 모아 한인문화회관건립 재추진사업의 시동을 걸었다.
당시 한인회 관계자들은 동포사회에 보다 투명한 모금관리를 위한 안전장치로 ‘문추위’를 새롭게 발족했다.
그후 7년여간 한인회와 문추위는 서로 상호보완 견제기구로 역할 분담을 해 가며 성공적인 모금운동을 전개해 한국정부 지원금 100만달러와 동포사회 모금액 60여만달러를 합한 160여만달러의 모금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21대 한인회장 선거를 전후해 한인회와 문추위간의 위상 문제와 관련한 이견이 도출되기 시작했고 결국 21대 한인회는 독자적인 모금운동 전개 방침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본보 10월15일자 참조)
이 같은 두 단체의 갈등이 장기화 됨에 따라 동포사회 일각에서는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사업의 총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는가 하면 최악의 경우 문화회관건립추진사업의 중단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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