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1950년대 조성된 장터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와이키키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를 약 35만5,000평방 피트에 천장이 개방된 형태의 3층 규모의 상가로 재개발 한다는 계획이 다시 논의되고 있다.
4일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 평가조사를 실시 하겠다고 당국에 알린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의 소유주인 퀸 에마 랜드사는 사업 추진 비용으로 약 2억5,00만에서 3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퀸 에마사가 발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현재 이 곳의 상징물로 자리잡은 대형 반얀나무를 포함한 정원수들은 그대로 보존될 방침이며 이르면 2013년 초에는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업체 측은 이번 재개발 프로젝트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밝히기엔 초기단계에 머문 상태일 뿐이라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현재 이 곳에서 영업 중인 각종 알로하 의류와 수제 양초, 장신구 등을 판매하고 있는 150여 상점들은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임시지만 자리를 비워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퀸 에마 측은 2003년과 2008년에도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에 대한 재개발 발표를 한 바 있다.
그러나 실제 공사로 이어지지 않은 탓에 상당수 입주자들은 이번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도 매우 낮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를 찾은 방문객들도 재개발이 성사될 경우 옛 모습과 분위기를 잃어버린 채 미국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샤핑몰로 탈바꿈하게 되는 상황에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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